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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지탕41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상편 004 4.太陽中風, 脈陽浮而陰弱, 嗇嗇惡寒, 淅淅惡風, 翕翕發熱, 鼻鳴, 乾嘔者, 桂枝湯主之. 해석 太陽中風 환자의 얕은 脈이 浮하고 깊은 脈이 弱하다. 으슬으슬 惡寒이 있고 섬뜩섬뜩 惡風이 있고 화끈화끈 發熱이 나타나며 鼻鳴, 乾嘔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桂枝湯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얕은 脈이 浮하다는 것은 表邪가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깊은 脈이 弱하다는 것은 裏部 혹은 內臟의 正氣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嗇嗇, 淅淅, 翕翕은 모두 의성어 혹은 의태어 입니다. 嗇嗇은 추워 몸을 웅크린 모양을, 淅淅은 비 바람이 부는 모양을, 翕翕은 모여있는 모양으로 體表에 熱이 모여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鼻鳴은 감기 혹은 코감기에 걸렸을 때 비염으로 인한 코맹맹이 소리를 의미하며 乾嘔는 헛구역질.. 2017. 9. 19.
[상한론 송본 387] 곽란의 리증은 소실되었으나 표부의 문제가 남은 경우 387.吐利止, 而身痛不休者, 當消息和解其外, 宜桂枝湯小和之. 해석 환자의 구토와 설사가 멎었으나 몸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마땅히 짐작하여 표부를 화해(和解)시켜야 하니 계지탕으로 약하게 화해시킴이 옳다. 사견 및 풀이 385조에서 설명했듯, 구토와 설사가 멎는 것은 두 가지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양기 회복에 의한 것이 아니라 양기 및 음액의 고갈로 멎은 경우라면 이 조문과 같이 계지탕을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못합니다. 이 조문은 양기가 회복된 뒤 표부의 증상이 남아있는 경우입니다. Link : [상한론 송본 385] 곽란으로 양기가 쇠약하고 진액이 고갈된 경우 몸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약간의 사기가 기표에 남아 제거가 되지 않았거나, 영기와 위기의 조화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기능적인 .. 2017. 9. 15.
[상한론 송본 372] 허한성 설사에 표증을 겸한 경우 372.下利腹脹滿, 身體疼痛者, 先溫其裏, 乃攻其表, 溫裏宜四逆湯, 攻表宜桂枝湯. 해석 환자가 설사를 하면서 복부에 창만감이 있고 몸에 동통이 있다. 이 때에는 먼저 리부를 따뜻하게 해주고 나서 표증을 공격할 수 있다. 온리법에는 사역탕이, 해표법에는 계지탕이 적당하다. 사견 및 풀이 리부와 표부의 병이 동시에 있는 상황입니다. 그 중 리부에 대한 치료를 온리법(溫裏法)으로 진행한다는 것으로 보아 설사와 복부의 창만은 비신양허(脾腎陽虛)에 의한 것입니다. 화기가 약해져 비위를 따뜻하게 하지 못해 부숙(腐熟)기능이 저하되며 한습사로 인해 정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기가 뭉쳐 막히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설사는 물과 같이 묽거나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나오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창만감 .. 2017. 9. 11.
[상한론 송본 276] 표증을 겸한 태음병의 증치 276.太陰病, 脈浮者, 可發汗, 宜桂枝湯. 해석 태음병 환자의 맥상이 부맥이라면 발한법을 사용할 수 있으니 계지탕이 마땅하다. 사견 및 풀이 지금 현재 환자의 상태를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태음병이라 언급하긴 했으나 맥상이 부맥이므로 사기는 표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태음병이니 비양허(脾陽虛)가 존재 하지만 발한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언급으로 보아 그 정도가 심한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경우 환자에게서 땀이 나지 않는데 이는 음병(陰病)이기 때문이며 표실증(表實證)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게다가 음병에 양기를 발산시켜서 치료하는 것은 맞지 않으므로 마황탕 계열의 처방을 사용하지 않고 계지탕 계열의 처방을 사용하는 것이 옳습니다. 참고로 태양표허증(太陽表虛證)의 경우 리병으로 전변하게 .. 2017.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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