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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633

태양병 상편 016-1 - 감초건강탕 & 작약감초탕 감초건강탕과 작약감초탕은 이름 그대로 두 개의 약재만이 배합된 처방입니다. 의문췌언 기준 16조에서 처음 언급되며 각각 탈양의 상황과 음허증의 상황을 치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약재와 처방의 의미를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처방명 감초건강탕 (甘草乾薑湯) 구성 용량 기재되지 않음 원문 구성 감초 4 : 건강 2 주치 (계지탕 오치 후) 득지변궐, 인중건, 번조토역 병위 및 병성 표리간의 음허증 감초 감초는 성질이 평이합니다. 긴장되거나 뭉친 것을 풀어주고 처방 내의 약재들을 조화롭게 만듭니다. 보약의 성질이 없는 것은 아니나 주된 약으로 쓰기에는 그 효과가 약하기에 감안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진통효과도 상당하여 많은 약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단, 생감초는 사화작용이 있어 온성.. 2018. 3. 21.
태양병 상편 016 - 계지탕 오치 후의 여러 증치 16. 傷寒, 脈浮, 自汗出, 小便數, 心煩, 微惡寒, 脚攣急, 反與桂枝湯. 得之便厥, 咽中乾, 煩燥吐逆者, 作甘草乾薑湯與之. 若厥愈, 足溫者, 更作芍藥甘草湯與之. 若胃氣不和, 譫語者, 少與調胃承氣湯. 若重發汗, 復加燒鍼者, 四逆湯主之. 첫 문장에 나열된 증상을 종합해보면 표리간의 음허증으로 작약감초탕 혹은 작약감초부자탕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인데, 맥부, 자한출만 보고 계지탕을 잘못 처방한 것이다. 계지탕 앞에 反與가 잘못된 처방임을 말해준다. 여기서는 계지탕과 같이 온보성의 처방도 병의 변화를 크게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과 잘못된 치료가 다른 종류가 아니더라도 변증이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증상을 보아 땀과 소변의 배출이 많고 근육의 경련도 동반되고 있으니 진액의 부족을 예상할 수 .. 2018. 3. 19.
태양병 상편 015 - 표증과 수기내정 15. 服桂枝湯, 復下之, 仍頭項强痛, 翕翕發熱, 無汗, 心下滿微痛, 小便不利者, 桂枝去桂加茯苓白朮湯主之. 계지탕을 복용하고 하법도 사용했지만 아직 표증이 남아있다. 仍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치료법이 잘못 되었으며 뒤의 증상들은 오치 전에도 동일하게 있던 증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표증이 의심되어 계지탕을 복용하였지만 무한의 양상으로 보아 항진성 표음허증에 가까웠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심하만미통으로 결흉증을 의심하여 사하법을 사용하지만 역시 낫지 않으니 결흉도 아닌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심하만미통은 영계출감탕, 소변불리는 오령산의 전조증상이다. 이는 계지탕에서 진행하는 또 다른 괴병의 진행경로이다. 계지에서 석고제로 진행하는 것은 열이 주가 되고 출로 진행하는 것은 수가 주가 된다. 표증에서 .. 2018. 3. 18.
태양병 상편 014-1 - 계지이월비일탕 계지이월비일탕은 계지탕과 월비탕이 2:1의 비율로 혼합된 처방입니다. 월비탕 자체는 상한론에서 등장하지 않으며 금궤요략에서 언급되는 처방입니다. 월비탕이 소개되지 않은 것이므로 계지탕 및 석고, 마황으로 나누어 파악해보겠습니다. 처방명 계지이월비일탕 (桂枝二越婢一湯) 구성 용량 기재되지 않음 원문 구성 계지, 작약, 마황, 감초 18 : 대조 24 : 생강 26 : 석고 24 14조 증상 발열오한, 열다한소, 맥미약, 무양 병위 및 병성 표리간의 양허증 계지탕 표증을 이겨내기 위해 부족한 몸의 열을 채워주는 처방입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약재는 따뜻한 성질을 띠고 있으며 처방 전체의 성질도 그러합니다. 이는 작약의 행혈작용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며 계지에 의해 표증에 작용합니다. 나머지 세 약재는 온성을.. 2018.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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