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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633

태양병 중편 020-1 - 갈근황련황금감초탕 (갈근금련탕) 갈근금련탕은 이름에 담겨있는 약재 네 가지로 이루어진 처방입니다. 열병에서 설사를 보이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처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구성과 내용을 간단히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방명 갈근황련황금감초탕 (葛根黃連黃芩甘草湯) = 갈근금련탕 (葛根芩連湯) 구성 용량 기재되지 않음 원문 구성 갈근 8 : 황련, 황금 3 : 감초 2 20조 증상 리수부지, 맥촉, 천이한출 병위 및 병성 제일부위 양실증 갈근 갈근은 성질이 시원하며 해표약에 속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해표의 기능이 없으며 청열작용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옛 사람들이 발열 증상이 치료되는 결과를 보고 해기 혹은 발표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는 주장입니다. 주된 작용은 표, 표리간의 겸병위(제일부위)에 자리잡고 있는 열을 꺼주는 것이.. 2018. 4. 1.
태양병 중편 020 - 갈근황련황금감초탕의 증치 17. 太陽病, 桂枝證, 醫反下之, 利遂不止, 脈促, 喘而汗出者, 葛根黃連黃芩甘草湯主之. 상한론에서 오치는 조문에 언급된 방법이 아니더라도 모든 오치를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촉맥은 내부에 열이 있음을 표현하는 맥상으로 삭맥보다 조금 더 빠르다. 다른 해석들에서는 보통 오치의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음양이나 진액, 정기와 사기 등을 파악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오치의 방법이나 그에 따른 변화보다는 환자가 현재 보여주는 증상을 보고 파악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렇기에 잘못된 치료는 그 방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병이 낫지 않았다는 사실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치의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몸의 상황을 설명하는 것들을 보면 앞뒤가 안 맞는 경우도 있고, 너무 철학적인 내용으로 이해하려는 경우도.. 2018. 3. 31.
태양병 중편 019-1 갈근가반하탕 갈근가반하탕은 갈근탕에 반하를 더한 처방입니다. 반하는 어떤 작용을 하며 갈근가반하탕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처방명 갈근가반하탕 (葛根加半夏湯) 구성 용량 기재되지 않음 원문 구성 갈근 4 : 마황, 생강, 대조 3 : 계지, 감초, 작약 2 : 반하 2.5 19조 증상 태양양명합병, 단구 병위 및 병성 제일부위 양허실간증 갈근탕 결론적으로 갈근탕은 제일부위의 양실증을 치료하는데 어느 정도의 허증이 협잡되어 있더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진작용이 있어 항배강을 치료할 수 있으며 열성 질환이 있는 경우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하 반하는 성질이 따뜻하며 화담지해평천약에 속합니다. 담(痰)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큰 효능이며 함께 사용되는 약재에 따라 제거하는 담의 성질이 달라지기도 하고 치.. 2018. 3. 30.
태양병 중편 019 - 갈근가반하탕의 증치 19. 太陽與陽明合病, 不下利, 但嘔者, 葛根加半夏湯主之. 여기서의 태양양명합병은 태양소양겸병으로 수정해야 한다. 모든 겸병의 불하리, 단구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갈근탕의 기전에서 구토가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이는 18조의 태양양명합병도 태양소양겸병으로 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조문을 상당히 파격적으로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쉽사리 동의하기 어렵지만 저자의 관점에서 갈근탕을 표, 표리간의 겸병위로 파악하고 있으므로 병위 상으로는 소양이나 양명이나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갈근탕증에 구토만 있는 경우는 없으므로 여기서의 구토는 설사를 겸하는 구토로 파악하는 것이 맞다. 이는 조문을 완전히 뜯어 고친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도 이런 논의가 계속되어져 왔고, 같은 상황에서 18조는 왜 설사를, 19.. 2018.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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