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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633

태양병 중편 025 - 소청룡탕의 증치 2 25. 傷寒, 心下有水氣, 咳而微喘, 發熱不渴, 小靑龍湯主之. 24조에서는 소청룡탕증의 핵심을 해로 보았고, 25조에서는 미천이 핵심이 된다. 이는 소청룡탕증의 핵심이 해와 천 모두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조문에서 각각 핵심으로 꼽은 증상이므로 두 증상 모두 핵심이라는 것은 사실 논리적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저자의 스타일이라면 두 증상 중 에서도 경중을 가릴 것 같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25조에서 직접 해천을 비교했을 때 천이 핵심이므로 천증이 더 비중이 높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발열과 불갈을 통해 천증이 주증상인 마행감석탕과 감별할 수 있다. 24조와 25조 모두 병의 진행이 완만한 양상을 보인다. 마행감석탕증의 특징은 천증이 주증상이지만 한출을 동반한다는 점입니다. 임상적으로 볼 때.. 2018. 4. 9.
태양병 중편 024-1 - 소청룡탕 소청룡탕은 표리간의 제이부위에 해당하는 위치에 작용합니다. 수분이 넘쳐 배출되는 상이 보임과 동시에 기침, 호흡 곤란 등의 폐부 증상이 동반될 때 고려하는 처방입니다. 개별 약재와 함께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방명 소청룡탕 (小靑龍湯) 구성 반하 6 : 마황, 백작약, 건강, 계지, 세신, 오미자, 감초 3 원문 구성 반하, 마황, 백작약, 건강, 계지, 세신, 감초 3 : 오미자 8 24조 증상 표불해, 심하유수기, 건구발열이해 병위 및 병성 제이부위, 음실증 반하 반하는 성질이 따뜻하며 화담지해평천약에 속합니다. 담(痰)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큰 효능이며 함께 사용되는 약재에 따라 제거하는 담의 성질이 달라지기도 하고 치료하는 부위와 증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청룡탕에서 기침과 가래를 치료하는.. 2018. 4. 8.
태양병 중편 024 - 소청룡탕의 증치 1 (feat. 심하유수기) 24. 傷寒表不解, 心下有水氣, 乾嘔發熱而咳, 或渴, 或噎, 或小便不利, 小腹滿, 或喘者, 小靑龍湯主之. 표불해, 심하유수기는 소청룡탕의 기본 조건, 그 이하는 증상으로 본다. 단, 소청룡탕은 표증의 처방이 아니기에 표불해는 이전에 있던 발열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본다. 다른 해석에서는 소청룡탕이 표증을 풀어주는 처방으로 다뤄지기도 합니다. 표불해를 표증이 그대로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인데 저자는 발열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증상은 남아있지만 표증의 핵심증상인 오한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병의 근본은 이미 표를 떠났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심하유수기는 위내정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체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한냉성 수음이 외감에 의해 발동되었다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 위.. 2018. 4. 7.
태양병 중편 023 - 신중의 양상 (feat. 대청룡탕) 23. 傷寒, 脈浮緩, 身不疼, 但重, 乍有輕時, 無少陰證者, 大靑龍湯主之. 맥부완, 신부동에서는 격심한 표증이 사라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순수한 표증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양실증의 전형적인 증상이 아니더라도 환자의 몸은 양실증의 상태일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 격심한 표증이 아님을 다른 책에서는 한사의 화열(化熱)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의 화열은 입리(入裏)의 과정에서 나타나므로 순수한 표증이 아니라는 표현과도 일치합니다. 병위의 이동을 이해하는 것에 대한 표현만 다른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표증에는 신중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 조문의 상황에서 순수한 표증이 아니라는 또 다른 증거가 된다. 소음증은 음증을 대표하는 것으로 기운이 없고 움직이기 귀찮아하는.. 2018.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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