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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633

태양병 중편 029 - 사기의 울결과 출혈 29. 太陽病, 脈浮緊, 無汗發熱身疼痛, 八九日不解, 表證仍在, 其人發煩目暝, 陽氣重故也, 麻黃湯主之. 劇者必衄, 衄乃解. 오치를 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난 것으로 보이며, 표증이 그대로 있어 마황탕으로 치료한다. 시간상으로는 이미 전변되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맥상과 증상이 모두 마황탕증에 부합하여 표부에 사기가 울체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발번목명는 대청룡탕증으로 보이는 징후로 문장의 의미 외에도 대청룡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양기중은 사기의 울결이 심한 것을 말한다. 다른 해석본에서는 발번목명과 뉵혈을 마황탕 복용 후에 발생하는 명현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석할 때에는 양기중에 대한 관점이 약간 달라집니다. 풍한사와 대립하고 있는 몸의 양기가 있고 마황탕의 복용으로 몸 안에 양.. 2018. 4. 13.
태양병 중편 028-1 - 계지가후박행자탕 계지가후박행자탕은 계지탕에 후박, 행인이 더해진 처방입니다. 표증에서 천증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처방명 계지가후박행자탕 (桂枝加厚朴杏子湯) 구성 용량 기재되지 않음 원문 구성 계지, 작약, 생강, 대조, 행인 3 : 후박, 감초 2 28조 증상 태양병, 하지미천 병위 및 병성 표증, 항진성 음허증 계지탕 표증을 이겨내기 위해 부족한 몸의 열을 채워주는 처방입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약재는 따뜻한 성질을 띠고 있으며 처방 전체의 성질도 그러합니다. 이는 작약의 행혈작용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며 계지에 의해 표증에 작용합니다. 나머지 세 약재는 온성을 보태고 소화흡수를 도와 처방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후박 후박은 성질이 따뜻하며 방향화습.. 2018. 4. 12.
태양병 중편 028 - 계지가후박행자탕의 증치 28. 太陽病, 下之微喘者, 表未解故也, 桂枝加厚朴杏子湯主之. 後를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태양병인 표증에서 병위는 변경되지 않은 것이다. 하법을 사용한 뒤에도 표증은 풀리지 않고 천증이 더하여진 것으로, 오치 후 환자의 반응이나 증상 변화가 다양할 수 있음을 파악하는 조문이다. 다른 책이나 해석에서는 하법에 의해 정기 혹은 폐기가 손상받은 것으로 이해합니다. 저자는 오치 후에 병위가 변경되지 않은 것 까지만 파악합니다. 그 이후에는 어떠한 기전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증상만을 보고 변증을 하고 처방을 선택합니다. 다시 한번 저자가 환자의 증상을 중요시 한다고 느끼게 되는 조문입니다. 물론 태양병이라고 하였으므로 오치 전에 마황탕증이었을 가능성도 있으나 일단 하법을 사용하였기에 허증의 경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 2018. 4. 11.
태양병 중편 026, 027 - 내증과 외증의 치료 순서 26. 太陽病, 外證未解, 脈浮弱者, 當以汗解, 宜桂枝湯. 27. 太陽病, 外證未解, 不可下之, 欲解外者, 宜桂枝湯. 두 조문의 포인트는 선표후리로 볼 수 있다. 26조는 표증을 외증으로 보고 반표반리증이나 리증과 비교하고 있으며 27조는 리증을 내증으로 보고 반표반리증이나 표증과 비교하고 있다. 26조는 표증이 외증으로 풀리지 않은 상황이니 내증(반표반리증, 리증)에 사용하는 치료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27조는 리증이 있더라도 외증(반표반리증, 표증)이 풀리지 않은 상황이니 리증의 치료를 하지 않고 외증을 먼저 치료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사용하는 태양병이라는 말은 상한으로 바꾸어야 한다. 마지막에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의계지탕은 다른 표제도 포함하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 2018.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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