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병 중편 024 - 소청룡탕의 증치 1 (feat. 심하유수기)

 

24.                  傷寒表不解, 心下有水氣, 乾嘔發熱而咳, 或渴, 或噎, 或小便不利, 小腹滿, 或喘者, 小靑龍湯主之.

 

 표불해, 심하유수기는 소청룡탕의 기본 조건, 그 이하는 증상으로 본다. 단, 소청룡탕은 표증의 처방이 아니기에 표불해는 이전에 있던 발열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본다.

 다른 해석에서는 소청룡탕이 표증을 풀어주는 처방으로 다뤄지기도 합니다. 표불해를 표증이 그대로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인데 저자는 발열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증상은 남아있지만 표증의 핵심증상인 오한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병의 근본은 이미 표를 떠났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심하유수기는 위내정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체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한냉성 수음이 외감에 의해 발동되었다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 위내정수는 백출, 복령, 택사 등이 치료하는 것이다.

 보통의 해석은 심하유수기를 위내정수로 보며 소청룡탕의 특징적인 증후라 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평소에 가지고 있던 한냉성 수음이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음의 변화로 인해 위내정수가 발생할 수 는 있지만 소청룡탕의 적응증이라고 해서 무조건 위내정수를 포함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건구발열이해는 기존의 기술법과 같이 해를 핵심으로 본다.

 위내정수를 핵심 증상에서 제외하고 있기에 건구발열이해가 소청룡탕증을 판단하는 결정적인 증상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저자가 생각하는 소청룡탕증은 소질적인 한냉성 수음이 변화를 일으킨 상황에서 발생하는 기침 중에 마른 구역질이나 발열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소청룡탕 – 반하, 마황, 작약, 세신, 건강, 자감초, 계지, 오미자

 

 

심하유수기는 평소에 가지고 있는 한냉성 수음이 변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건구발열이해가 발생하면 소청룡탕을 사용한다.

 

 

 

- 참고서적 : 권순종 (2009). 의문췌언 (입문편). 의방출판사.

- 개인적인 공부를 위한 기록입니다. 공식적이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실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는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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