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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40] 심하유수기(心下有水氣)를 동반한 태양상한(太陽傷寒)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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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傷寒表不解, 心下有水氣, 乾嘔, 發熱而咳, 或渴, 或利, 或噎, 或小便不利, 小腹滿, 或喘者, 小靑龍湯主之.




해석


- 태양상한 환자의 표증이 풀리지 않았는데, 심하부에 수기가 있고 마른 구역질과 발열, 기침을 하는 경우 소청룡탕으로 치료한다. 단, 환자는 갈증, 설사, 섭식 시 목이 메이는 증상, 소변의 원활치 못함, 소복부의 불편감, 천증 중 몇몇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 심하유수기


 심하부 혹은 위완부에 수음이 정취(停聚)가 존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완부에 타진을 통해 수음의 여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심하유수기의 경우 체내의 기기승강(氣機升降)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나온 것이 40조에 나타난 ‘건구’와 ‘해’ 입니다. 폐는 위아래로 기운을 보내고 위는 아래로 기운을 보내는데, 기의 상하 움직임이 방해를 받아 발생하는 증상들입니다. (폐와 위의 기운이 내려가지 못하고 위로 솟는 형상입니다.)


- 혹연지증


 몸 안에서는 수음이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데, 이러한 수음의 정취가 어디로 도달하느냐에 따라 여러 증상이 발현됩니다. 그렇기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증상들이 많습니다.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증상이 아니므로 저는 중요한 증상과 혹연지증을 가리는 눈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 정도만 알고 넘어갔습니다.)


- 소청룡탕


 소청룡탕은 표증을 풀어주고 기침, 천증을 가라앉혀주는 처방입니다. 적응증은 표한리수음(表寒裏水飮)입니다. 대청룡탕과 이름이 유사한데, 대청룡탕은 표한리열(表寒裏熱)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표증이 있으면서 리부에 무언가가 뭉쳐있는 것이 유사합니다.



 구성은 마황탕 + 작약, 세신, 건강, 오미자, 반하 – 행인 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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