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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38] 리열(裏熱)을 동반한 상한표실증(傷寒表實證)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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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太陽中風 脈浮緊, 發熱惡寒, 身疼痛, 不汗出而煩燥者, 大靑龍湯主之. 

若脈微弱, 汗出惡風者, 不可服之; 

服之則厥逆, 筋惕肉瞤, 此爲逆也.




해석


- 풍한사에 감수된 태양병 환자의 맥상이 부긴하고 발열, 오한, 신동통, 무한 그리고 번조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대청룡탕으로 치료한다.

만약 맥상이 미약하고 한출, 오풍의 양상을 보이는 경우는 복용할 수 없다;

복용하면 바로 사지냉이 나타나며 근육의 조동을 볼 수 있어 이는 치료가 적절치 못해 질환이 더 심각해진 것이다.




사견 및 풀이


- 대청룡탕


 현재 환자는 마황탕증을 보이고 있으며 외부의 풍한사로 인한 지나친 속박으로 열의 방출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리부에서 울체된 양기로 인해 번조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경우 외부에는 한사가, 내부에는 열기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표리구실증(表裏俱實證)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청룡탕은 이와 같이 표한리열(表寒裏熱)의 증상에 사용하는 처방으로 계지이월비일탕과 의도하는 바가 유사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표한을 해결하기 위해 발한을, 리열을 해결하기 위해 청열을 수행하는 처방입니다.



 구성은 마황탕 + 대조, 석고 입니다.


- 표리구허증(表裏俱虛證)


 맥이 미약한 것은 리허를, 한출이 있으며 오풍이 있는 경우는 표허를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청룡탕을 사용한다면 리부에 양기가 부족한 데에 청열작용을 하게 되어 사지냉감이 나타납니다. 표부에서는 주리가 열려있는 상황에 발한작용을 하게 되어 땀이 과도하게 배출되고 그로 인한 진액 손상으로 관련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즉, 치료 전 보다 몸 상태가 더 안 좋아진 것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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