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36] 태양병이 우세한 태양양명합병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6. 20.
반응형

36.

太陽與陽明合病, 喘而胸滿者, 不可下, 宜麻黃湯.




해석


- 태양양명합병 환자에서 천증과 흉부의 갑갑함이 보인다면 하법을 사용할 수 없으니 마땅히 마황탕을 처방하여야 한다.




사견 및 풀이


- 태양 VS 양명


 36조에 현재 주어진 증상은 천증과 흉만입니다. 이는 폐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즉, 태양병의 비중이 양명병의 비중보다 크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렇기에 하법을 사용하면 오히려 사기의 내함이 우려되고 적절한 치료법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흉만의 증상을 보았을 때 리실(裏實)을 형성했다 보기 어렵습니다. 36조의 양명증상, 즉 대변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폐기의 손상에 의한 대장의 기능 이상으로 파악됩니다. (폐와 대장은 서로 경락이 연결되어 있어 표리(表裏)관계를 형성합니다. 이는 곧 폐가 사기로 인해 영향을 받으면 대장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만일 흉만이 아닌 복만이 있었다면 리실이 형성되었음을 의미하며 양병병의 비중이 더 커지므로 치료법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마황탕


 결국 현재의 질병은 태양병에 의한 것으로 폐기의 울체됨을 해결하여 선발(宣發)시킨다면 자연스레 대장경의 기도 순환이 되어 통강(通降) 기능을 회복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태양병에 사용하는 처방으로 치료를 시도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