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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의문췌언 입문편

태양병 중편 022 - 대청룡탕의 증치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8.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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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太陽中風, 脈浮緊, 發熱惡寒, 身疼痛, 不汗出而煩躁者, 大靑龍湯主之. 若脈微弱, 汗出惡風者, 不可服之, 服之則厥逆, .

 

 한불출은 땀이 저절로 나지 않는다는 의미이고 불한출은 발한법을 사용하였지만 땀이 나지 않는 다는 의미이다.

 이는 고방을 공부하는 일본 의사들이나 한의사들이 주로 하는 해석 방법입니다. 후세방을 공부하는 한의사라면 단지 땀이 나지 않고 있다는 해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마황탕증으로 보여 발한법을 사용했지만 땀이 나지 않았고 번조가 함께 있다고 해석합니다.

 

 대청룡탕 조문의 경우 마황탕증에 번조가 더해진 것으로 볼 수 있고 상한론에서 번조는 표증에서 언급이 없다. 증상에서 대청룡탕은 오한도, 번조도 동시에 목표로 삼고 있으니 이는 표와 표리간의 겸병에 사용하는 처방이다. 이는 백호탕으로 전변되는 과정이다.

 저자가 판단하기에 표증의 조문에서는 번조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번조가 언급된 순간 이미 표증을 벗어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백호탕과는 달리 표증에 작용하는 약재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표리간의 처방으로도 볼 수 없는 단계입니다. 결론적으로 대청룡탕증은 마황탕증과 백호탕증의 진행 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오한과 번조를 동시에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청룡탕 마황, 계지, 자감초, 행인, 생강, 대조, 석고

 

마황탕 -> 대청룡탕 -> 백호탕

마황 -> 마황 + 석고 -> 석고

오한 -> 오한 + 번조 -> 번조

 

 

마황탕증에 번조도 함께 나타나는 경우 대청룡탕을 사용한다.

 

 

 

- 참고서적 : 권순종 (2009). 의문췌언 (입문편). 의방출판사.

- 개인적인 공부를 위한 기록입니다. 공식적이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실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는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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