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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633

태양병 상편 014 - 계지이월비일탕의 증치 14. 太陽病, 發熱惡寒, 熱多寒少, 脈微弱者, 此無陽也, 不可發汗, 宜桂枝二越婢一湯. 11조와 유사한 상황으로 계마각반탕과 유사한 경우이나, 맥미약, 무양 이라는 언급으로 표증이 아님을 말해준다. 11조에서는 증상으로 보아 표리간이나 리의 질환이 아님을 증명한 뒤 표증이라고 판단한 경우입니다. 14조는 반대로 맥상으로 유추하여 표증이 아님을 말합니다. 물론 맥상 뿐 아니라 다른 증거가 있다면 더 확실할 것입니다. 여기서 처방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표증이 아니라는 표현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는 표증에 해당하는 증상이 없다는 것으로 보기 쉬우나 그렇게 해석하면 저자가 다른 부분에 적은 글들과 상충하게 됩니다. 월비탕은 본래 표, 표리간의 겸병에 사용하는 처방이기 때문에 계지이월비일탕의 이해.. 2018. 3. 16.
태양병 상편 013-1 - 백호가인삼탕 백호가인삼탕은 백호탕에 인삼이 더해진 처방입니다. 그렇기에 백호탕증 보다는 허증 경향을 보일 때 사용하게 되는 처방이죠. 백호탕이 아직 언급되지 않아서 나중에 백호탕이 나오는 부분에서 같은 내용이 포스팅 될 수 있겠지만 일단 여기서 약재 개별로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처방명 백호가인삼탕 (白虎加人參湯) 구성 용량 기재되지 않음 원문 구성 지모 6 : 석고 16 : 감초 2 : 갱미 6홉 : 인삼 3 13조 증상 고열, 맥홍대 + 번갈 병위 및 병성 표리간의 양허증 지모 지모는 성질이 차가우며 청열약에 해당합니다. 열 중에서도 기열(氣熱)을 치료하는 데에 효과가 큽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열이란 구체적인 몸의 징후는 관찰할 수 없으나 열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경결이 없음에도 열이 나는 것이 예.. 2018. 3. 15.
태양병 상편 013 - 백호가인삼탕증의 위치와 병성 13. 服桂枝湯, 大汗出後, 大煩渴不解, 脈洪大者, 白虎加人蔘湯主之. 여기서의 복계지탕 역시 12조와 동일하게 해석한다. 고열, 번갈, 맥홍대가 있더라도 양실증에는 백호탕, 양허증에는 백호가인삼탕, 음허증에는 진무탕을 고려해야하는 선택지가 있다. 이 증상들을 보고 무조건 양증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12조, 13조와 같은 유형의 오치에서는 표리간으로 진입할 수도 있고, 표증에서 음허증으로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고열, 번갈, 맥홍대의 증상이 표리간의 양허증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성질의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니 변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대체로 양증의 경우 증상에 대한 반응을 외부로 보인다. 심번이 있어 몸으로 표현하거나 신음소리를 내는 등의 것이 그 예이다. 반면 음증의 경우는.. 2018. 3. 14.
태양병 상편 012 - 계지이마황일탕의 증치 12. 服桂枝湯, 大汗出, 脈洪大者, 與桂枝湯, 如前法, 形如瘧狀, 一日再發者, 汗出必解, 宜桂枝二麻黃一湯. 계지탕을 먹고 땀이 많이 배출될 정도라면 이미 음허증으로 접어들었어야 하고 진무탕의 적응증이 된다. 그렇기에 여기서 첫 단어는 계지탕증인데 마황탕을 잘못 주어 땀이 많이 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적절하다. 다른 책에서는 보통 계지탕을 복용한 것으로 해석하며 계지탕의 복용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방식으로 이해합니다. 계지탕증인데 마황탕을 주어도 땀이 많이 날 수 있고, 계지탕의 복용법을 지키지 않아도 그럴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대한출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기는 하지만 두 해석 모두 중요한 것은 변증 후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대한출 뒤에 後가 없는 것으로 보아 병위는 .. 2018.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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