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론 大塚敬節 양명병편 103
103. 陽明病, 脈遲, 雖汗出, 不惡寒者, 其身必重, 短氣, 腹滿而喘, 有潮熱, 手足濈然汗出者, 大承氣湯主之. 若汗多, 微發熱惡寒者, 外未解也. 其熱不潮, 未可與承氣湯. 若腹大滿, 不通者, 可與小承氣湯. 微和胃氣, 勿令至大泄下. 해석 陽明病 환자의 脈象이 遲脈인데 오직 땀만 날 뿐 惡寒이 없다. 그 몸은 반드시 무겁고 호흡이 짧아지며 복부는 그득하고 숨이 차다. 潮熱의 양상이 있고 손발에 땀이 그치지 않고 나는 경우에는 大承氣湯으로 치료한다. 만약 땀이 많이 나면서 경미한 發熱과 惡寒이 있는 경우라면 外證이 아직 풀리지 않은 것이다. 그 熱의 양상이 潮熱의 양상을 띠지 않는다면 承氣湯을 사용할 수 없다. 만약 복부가 많이 그득하고 대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小承氣湯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胃腸의 기능을 ..
2018. 1. 3.
[상한론 송본 320-2] 소음병의 세 가지 급하(急下)상황
320.少陰病, 得之二三日, 口燥咽乾者, 急下之, 宜大承氣湯. 해석 소음병을 앓은지 2-3일 째에 입이 마르고 목이 건조하다면 급히 하법을 사용해야 하며 대승기탕이 적합하다. 사견 및 풀이 소음병 열화증(熱化證)에 속하는 조문입니다. 이는 입 안의 상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찬 성질을 띤 병의 상태라면 입 안에 마름이나 갈증이 나타나지 않지만 뜨거운 성질의 병이라면 나타납니다. 이는 양명병의 조실(燥實)과 소음병이 함께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조실(燥實)을 신속하게 하법으로 처리하여 소음병에서의 진액 손실을 막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소음병의 치료이므로 변증 자체는 소음병에 속합니다. 321.少陰病, 自利淸水, 色純靑, 心下必痛, 口乾燥者, 可下之, 宜大承氣湯. 해석 소음병 ..
2017. 8. 31.
[상한론 송본 256] 소양양명합병과 맥부(脈負)
256.陽明少陽合病, 必下利, 其脈不負者, 爲順也, 負者, 失也, 互相剋賊, 名曰負也. 脈滑而數者, 有宿食也, 當下之, 宜大承氣湯. 해석 양명소양합병 환자는 반드시 설사를 하는데, 환자의 맥상이 부(負)하지 않은 경우에는 경과가 양호하지만 부한 맥상을 보인다면 경과가 불량하다. 서로 적이 되는 것을 부라고 칭한다. 맥상이 활삭한 경우에는 숙식이 있는 것이니 마땅히 하법을 사용해야 하며 대승기탕이 적합하다. 사견 및 풀이 256조에서는 5행의 상생상극 이론을 적용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5행에 얽매일 필요는 없으므로 참고 삼아 읽는다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양명소양합병의 경우는 대개 사기가 왕성합니다. 양명도, 소양도 보통은 열사에 의한 실증이 많기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체내에 왕..
2017.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