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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大塚敬節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하편 074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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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太陽病, 重發汗而復下之, 不大便五六日, 舌上燥而渴, 日晡所小有潮熱, 從心下至少腹, 硬滿而痛, 不可近者, 大陷胸湯主之.




해석 


 太陽病 환자에게 發汗法을 거듭하여 사용하고 다시 攻下法을 사용하였는데 大便을 보지 못한 것이 5-6일 되었고 혀가 마르고 갈증이 있다. 늦은 오후에 약간의 潮熱이 있으며 心下部를 따라 少腹部에 까지 단단하고 그득하여 통증이 있어 손을 대기가 어려울 정도라면 大陷胸湯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현재 환자는 發汗法과 攻下法을 거치면서 체내의 진액이 滋潤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大便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초반에 나열된 증상들의 조합은 陽明病의 大承氣湯證과 유사합니다. 단, 潮熱의 강도가 약하다는 언급을 통해 大承氣湯證과 동일한 것은 아니라는 뉘앙스를 줍니다.


 또한 硬滿의 부위가 다른 것을 결정적인 증거로 제시합니다. 大承氣湯證의 경우였다면 배꼽부위를 중심으로 하여 단단함과 통증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을 것입니다.


 74장과 같이 증상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結胸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오히려 結胸이 더 심해져 발생한 것으로 복부 전체에 硬滿이 나타나고 있어 大陷胸湯證이라고만 말할 수 있습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상한론해설에서는 結胸의 심화형이라는 개념이고 현대상한론에서는 水熱結胸과 陽明裏實이 결합한 개념으로 파악합니다.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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