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陽病, 脈浮而動數, 頭痛發熱, 微盜汗出, 而反惡寒者, 表未解也, 醫反下之, 動數變遲, 膈內拒痛, 短氣躁煩, 心中懊憹, 陽氣內陷, 心下因硬, 則爲結胸, 大陷胸湯主之.
若不結胸, 但頭汗出, 餘處無汗, 劑頸而環, 小便不利, 身必發黃.
해석
太陽病 환자의 脈象이 浮脈이면서 動數하다. 頭痛과 發熱이 있으며 경미하게 盜汗이 나타나는데 오히려 惡寒을 느낀다면 表邪가 제거되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의사가 攻下法을 잘못 사용하여 動數한 脈象이 遲脈으로 변화하고 胸膈部 안으로 痛症이 있고 호흡이 짧아지고 心煩, 躁擾가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져 心中에 懊憹를 느끼게 하고 陽氣가 내부로 침범하여 心下部에 단단함이 있다면 이는 곧 結胸이니 大陷胸湯으로 치료한다.
만약 結胸이 아니면서 머리에만 땀이 나고 다른 곳에는 땀이 나지 않으면서 小便이 원활하지 못하다면 몸에는 반드시 黃疸이 발생한다.
사견 및 풀이
환자의 상태에서 盜汗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아 少陽病으로 진행이 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少陽病으로 傳變이 진행되었다면 表證은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며 惡寒도 역시 사라져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惡寒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表證이 아직 존재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지금 환자는 太陽少陽幷病을 앓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太陽少陽幷病임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攻下法을 사용하여 表邪가 內陷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內陷한 邪氣가 有形의 邪氣 혹은 痰水와 결합하여 心下部를 단단하게 만든다면 結胸을 형성하며 大陷胸湯證에 해당하게 됩니다. 그 뒤에 땀과 小便에 대한 언급은 茵蔯蒿湯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71장은 太陽病이 존재하는 환자에게 攻下法을 잘못 사용하여 大陷胸湯證이나 茵蔯蒿湯證으로 진행이 되는 상황을 설명한 것입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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