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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大塚敬節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하편 073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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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傷寒十餘日, 熱結在裏, 復往來寒熱者, 與大柴胡湯.
但結胸無大熱, 但頭微汗出者, 大陷胸湯主之.




해석 


 外感病을 앓은 지 십 여일이 지나 熱邪가 裏部에 뭉쳐 있고 또한 往來寒熱하는 경우에는 大柴胡湯을 사용할 수 있다.


 단지 結胸의 증상만 보이고 表部에 熱이 없으며 머리 부위에만 경미한 땀이 난다면 大陷胸湯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外感病이 경과되어 십 여일이 지났다면 이는 陽明病에 진입했을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외부의 寒邪가 化熱入裏하게 되면 熱結在裏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73장에서는 往來寒熱을 특징으로 들고 있습니다.


 陽明病의 熱은 發熱不惡寒의 특징을 보입니다. 지금의 往來寒熱은 少陽病의 양상으로 외부에서의 邪氣가 완전히 裏部로 들어가지 못하고 半表半裏에도 邪氣가 걸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陽明熱에 사용하는 처방보다는 大柴胡湯으로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大柴胡湯證이 化熱入裏하며 少陽病에 걸쳐 있는 상황이라면 大陷胸湯證은 化熱入裏하는 가운데 체내에 있는 痰水와 뭉쳐 邪氣의 성격이 달라진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熱證이 크게 두드러져 나타나지 않고 머리부위에만 땀이 나는 특징을 나타냅니다.

 大柴胡湯證과 大陷胸湯證은 病位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 성질이 다른 病證이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현대상한론에서는 大柴胡湯證을 少陽陽明幷病으로 파악합니다. 또한 結胸을 水熱結胸으로 辨證한 것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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