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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傷寒有熱, 少腹滿, 應小便不利.
今反利者, 爲有血也, 宜抵當丸.
해석
太陽傷寒의 환자가 熱이 있고 小腹部에 膨滿이 있다면 응당히 小便에 지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반대로 小便에 지장이 없으니 마땅히 攻下法을 사용해야 하니 抵當丸이 마땅하다.
사견 및 풀이
여기서의 熱은 裏熱로 파악하는데 裏寒에 대비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裏寒이 있으며 小腹部의 膨滿과 함께 小便에 지장이 있다면 이는 玄武湯證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裏寒이 있으며 小腹部의 膨滿과 함께 小便에 지장이 없고 손발이 厥冷하다면 回逆湯證으로 볼 수 있습니다.
裏熱이 있는 가운데 小腹部가 膨滿하며 小便에 지장이 있는 것은 茵蔯蒿湯證 혹은 猪苓湯證으로 봅니다.
69장의 환자는 抵當湯證과 유사하지만 狂症이 나타나지 않아 완만한 성질을 보입니다. 그렇기에 抵當湯보다는 온화한 抵當丸을 통해 血을 攻下시킵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현대상한론에서는 熱을 表證의 증거인 發熱로 보고 있어 裏熱로 해석한 부분과 상이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결론에서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蓄血證으로 마무리 되고 있으니 큰 차이는 없습니다.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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