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한론]/大塚敬節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중편 067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10. 16.
반응형

67.
太陽病, 六七日, 表證仍在, 脈微而沈, 反不結胸, 其人發狂者, 以熱在下焦, 少腹當硬滿.
小便自利者, 下血乃愈, 抵當湯主之.




해석 


 太陽病이 6-7일 경과하였으나 表證은 여전히 있고 微沈脈의 脈象을 보이는데 結胸證은 아니다. 그 환자가 發光을 한다면 熱邪가 下焦에 있는 것이니 小腹部가 마땅히 단단하고 膨滿할 것이다.


 小便이 원활한 경우에는 下血을 하면 곧 나을 것이니 抵當湯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大塚敬節은 흥미로운 해석법을 주장합니다. 脈微而沈은 微沈脈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중간에 而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가볍게 진맥하면 微脈, 깊게 진맥하면 沈脈이라 해석하며 邪氣가 裏部에서 맺혀 陽氣가 막혀있는 상태를 표현합니다.

 그렇기에 太陽病에서 邪氣가 內陷하여 발생하기 쉬운 結胸證을 의심하였으나 그렇지 않고 오히려 發光 등의 정신이상을 보입니다. 이는 內陷한 熱邪가 胸膈部를 지나 下焦로 진입하여 血과 결합하였음을 의심하게 합니다.

 이러한 결합으로 小腹部가 단단해 지지만 瘀血證에 속한다면 소변이 원활하지 못할 것이고 蓄血證에 속한다면 소변이 원활할 것입니다. 67장의 환자는 원활하기에 蓄血證으로 볼 수 있으며 抵當湯으로 치료합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현대상한론에서는 表證이 있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이 조문을 先裏後表로 보고 있으나 상한론해설에서는 抵當湯證에서도 表證이 있다면 表證을 먼저 치료하고 抵當湯을 사용해야 한다는 뉘앙스를 보입니다.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