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양명병37 [상한론 송본 184] 양명병에서의 오한이 사라지는 이유 184.問曰: 惡寒何故自罷? 答曰: 陽明居中, 主土也, 萬物所歸, 無所復傳, 始雖惡寒, 二日自止, 此爲陽明病也. 해석 묻기를 : 오한은 어떻게 스스로 사라집니까? 답하기를 : 양명경은 중앙의 성질을 가지고 토의 기운을 주관하니 만물이 돌아가는 곳이라 모든 기운은 양명경으로 전해질 수 있다. 처음에 비록 오한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틀이 되면 저절로 그치게 되며 이것을 양명병이라 한다. 사견 및 풀이 양명경은 토의 기운을 주관한다고 하였습니다. 토의 기운은 음토(陰土)와 양토(陽土)로 나눌 수 있는데, 음토는 태음경에서 비장을 의미합니다. 수습의 이동과 활용을 담당하는 장부입니다. 양토는 양명경을 의미하며 위, 소장, 대장 등의 위가(胃家)가 여기에 속합니다. 양토는 수습을 마르게 하는 기전을 담당하며 기혈이.. 2017. 8. 3. [상한론 송본 183] 양명병 초기의 오한 183.問曰: 病有得之一日, 不發熱而惡寒者, 何也? 答曰: 雖得之一日, 惡寒將自罷, 卽自汗出而惡熱也. 해석 묻기를 : 양명병을 얻은 첫날 발열이 없이 오한감이 나타나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답하기를 : 비록 얻은 지 하루 밖에 안되었더라도 오한감이 스스로 사라지고 나면 곧 땀이 나면서 오열감이 나타날 것이다. 사견 및 풀이 양명병에서의 오한은 태양병에서의 오한과 원인이 다르며 표증이 동반되지 않고 강도가 약한 특징을 보이는 등 차이가 있습니다. 이렇게 양명병에서 오한을 나타내는 경우는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먼저 땀이 너무 많이 나는 경우입니다. 땀이 지나치게 나면 위기(衛氣)도 약해져 표부의 땀구멍이 조절되지 못하고 열려버립니다. 이럴 때 양기가 많이 모이는 등부위로 땀이 많이 나는 경향을 보.. 2017. 8. 3. [상한론 송본 182] 양명병의 외현증후(外現症候) 182.問曰: 陽明病, 外證云何? 答曰: 身熱, 自汗出, 不惡寒, 反惡熱也. 해석 묻기를 : 양명병에서 겉으로 관찰되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답하기를 몸에 열이 나면서 땀이 나오고 오한감은 없으면서 반대로 뜨거운 것을 싫어한다. 사견 및 풀이 겉으로 보이는 증상은 외현증후(外現症候)라고 하며 리증이 외부로 표현되는 증후를 말합니다. 여기서 나타나는 신열은 태양병의 열보다 중증의 발열입니다. 사기가 리부에 뭉쳐있기 때문에 열이 안에서 밖으로 발산되는 형태를 띱니다. 마치 밥솥 같은 양상으로 손을 대고 있을수록 열감은 증가합니다. 반면 태양병에서의 발열은 손을 대고 있을수록 열감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땀이 나는 것은 리부의 열사가 가득해 체외로 방출되는 중에 진액이 따라 나가는데 비교적 대량이.. 2017. 8. 3. [상한론 송본 180] 양명병의 주된 병기 180.陽明之爲病, 胃家實是也. 해석 양명병의 기전은 주로 위장의 조실(燥實)이다. 사견 및 풀이 위가는 179조에서 언급한대로 족양명위와 수양명대장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뒤에 이어지는 실(實)은 사기(邪氣)가 실하다는 의미로 양명경에 사기가 자리잡고 있음을 말합니다. 보통 대부분 양명경의 열사는 건조한 성질을 갖도록 변화합니다. 그렇기에 전체적으로 사열은 심해지고 진액은 손상받는 형태를 띱니다. 이렇게 조열(燥熱)한 성질의 양명병을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조열이 너무나도 심해 전신과 내외로 넘쳐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환자는 대열(大熱), 대갈(大渴), 대한(大汗), 맥홍대(脈洪大)의 증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단, 이 때 위장에 유형의 적체가 있지 않으며.. 2017. 8. 2.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