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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병37

[상한론 송본 196] 양명병에서의 허실 감별 196.陽明病, 法多汗, 反無汗, 其身如蟲行皮中狀者, 此以久虛故也. 해석 양명병 환자라면 마땅히 땀이 많이 나야 하는데 반대로 땀이 없고 환자의 피부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면 이는 오래도록 정기가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사견 및 풀이 땀이 나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습사와 열기가 만나 뭉쳐버려 배설이 되지 않는 발황으로 진행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땀이 나지 않거나 머리에만 땀이 나게 됩니다. 하지만 발황에 대한 다른 증상이 언급되지 않아 196조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는 양명병이면서 기허상태인 경우입니다. 수액과 곡식이 들어와 소화가 되고 진액으로 형성되기 위해서는 정기가 필요한데 기허상태라면 진액을 생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피부 안.. 2017. 8. 5.
[상한론 송본 195] 양명병에 이은 한습곡달의 증치 195.陽明病, 脈遲, 食亂用飽, 飽則微煩, 頭眩, 必小便難, 此欲作穀疸. 雖下之, 腹滿如故, 所以然者, 脈遲故也. 해석 양명병 환자의 맥상이 지맥이며 음식을 먹을 수는 있지만 포만감이 심해 많이 먹지 못하며 많이 먹는다면 심번이 경미하게 발생한다. 머리가 어지럽고 반드시 소변을 보기가 어려우니 이는 곡달(穀疸)이 발생하려는 것이다. 비록 하법을 사용하였지만 복부의 그득함이 전과 같을 것이니 이는 지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견 및 풀이 양명병에서 지맥이 나타났다는 것은 한(寒)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양명병은 양명중한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이며 중초의 양기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양기가 부족한 상태를 반영한 맥상이므로 지맥에는 무력함이 더해져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명중한임에도 .. 2017. 8. 5.
[상한론 송본 193] 양명병이 잘 낫는 시간 193.陽明病, 欲解時, 從申至戌上. 해석 양명병이 잘 나으려는 시간은 15:00 – 21:00 이다. 사견 및 풀이 신시는 15:00 – 17:00 이며 술시는 19:00 – 21:00 입니다. 이 시간 동안에는 주변 환경에 양기가 약해지고 쇠퇴하는 시간입니다. 즉, 체내의 열을 발산시키고 배출시키는 데에 유리한 시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참고만 하는 것이 좋고 맹신하지 않아야 하는 조문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2017. 8. 5.
[상한론 송본 192] 양명병에서 습열사를 정기가 이겨내는 과정 192.陽明病, 初欲食, 小便反不利, 大便自調, 其人骨節疼, 翕翕如有熱狀, 奄然發狂, 濈然汗出而解者, 此水不勝穀氣, 與汗共倂, 脈緊則癒. 해석 양명병 초기에 식욕은 정상이면서 소변의 배출이 어려운데 대변에는 지장이 없다. 이 환자가 관절이 아프고 화끈거리는 발열증상, 갑자기 발광하는 증상 그리고 땀이 계속 나오는 증상이 나타난 뒤 병이 나았는데 이는 수습의 사기가 곡기에게 이기지 못하였기 때문으로 사기가 땀을 따라 나가는 것이다. 맥상이 긴맥이라면 나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192조의 풀이는 두 가지 측면으로 가능합니다. 처음 나온 양명병을 양명중한으로 보고 접근하느냐, 양명중풍으로 보고 접근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양명중한으로 보고 접근하는 것을 먼저 보겠습니다. 양명중한은 원래.. 2017.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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