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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병37

[상한론 송본 228] 양명병에 부적절한 하법 후 열재흉격 228.陽明病下之, 其外有熱, 手足溫, 不結胸, 心中懊憹, 飢不能食, 但頭汗出者, 梔子豉湯主之. 해석 양명병 환자에게 하법을 사용하여 그 체표에 열상이 보이며 손발이 따뜻한 상태이다. 결흉증은 아니면서 심중에 오뇌감이 있고 배는 고프나 식사를 할 수 없으며 머리에만 땀이 나니 치자시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228조는 양명병 환자에게 하법을 너무 이르게 사용한 경우입니다. 실(實)이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하법을 사용한다면 사열이 흉격부로 내함할 가능성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내함한 사열은 기존에 담수가 있는 경우라면 결흉증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결흉증은 아니라고 하니 담수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배가 고프나 식사를 할 수 없는 것은 열이 뭉쳐있어 위가 음식물을 받아들일.. 2017. 8. 12.
[상한론 송본 227] 양명경의 열성(熱盛)으로 발생하는 코피 227.脈浮發熱, 口乾鼻燥, 能食者, 則衄. 해석 맥상이 부맥이고 발열 증상이 있으면서 입안과 코가 마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면 곧 코피가 날 것이다. 사견 및 풀이 부맥은 열의 표현입니다.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은 코 옆에서 시작하여 입을 돌아 얼굴을 따라 유주합니다. 그렇기에 양명경에 열사가 침입하면 입과 코가 마르게 됩니다. 이러한 양상에서 식사를 잘 하는 것도 정상은 아닙니다. 정상적인 위기(胃氣)로 소화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위에 머무르고 있는 열기로 소화를 시켜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는 열이 나면서 입이 타고 입맛이 없는 특징을 동반합니다. 이렇듯 열이 체내를 가득 채우고 있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고 이러한 열이 혈(血)이 멋대로 움직이도록 에너지를 강제로 공급하며 이를 통해 양락(陽絡).. 2017. 8. 12.
[상한론 송본 216] 양명병의 열사가 혈실로 들어간 증치 216.陽明病, 下血譫語者, 此爲熱入血室, 但頭汗出者, 刺期門, 隨其實而瀉之, 濈然汗出則愈. 해석 양명병 환자에게서 하혈과 섬어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열사가 혈실에 들어간 것이다. 머리 부위에만 땀이 난다면 기문혈에 자침을 하여 그 실사(實邪)를 제거해야 한다. 만약 온 몸에 축축하게 땀이 난다면 곧 낫는다. 사견 및 풀이 양명병의 원인이 되는 열사가 몸의 정기가 허한 틈을 타 혈(血)과 뭉쳐 혈실(血室)로 침투해 자리를 잡고 뭉쳐 있는 상황입니다. 혈실에 자리잡은 열사는 서서히 열기를 위로 올려보내기 때문에 머리 부위에 땀이 납니다. 열입혈실의 상황에서는 보통 흉협부나 소복부의 근육이 뭉치거나 당기는 견인감을 수반합니다. 그렇기에 혈실과 연결되어 그 부위를 순행하는 간담경의 기운을 소통시키면 증상이 .. 2017. 8. 9.
[상한론 송본 213] 양명병의 진액 손상에 대한 증치 213.陽明病, 其人多汗, 以津液外出, 胃中燥, 大便必硬, 硬則譫語, 小承氣湯主之, 若一服譫語止者, 更莫復服. 해석 양명병 환자에서 땀이 많이 배출되는 것은 진액이 체외로 나가는 것이라 위장 내부는 마르게 되어 대변이 반드시 단단해진다. 대변의 단단함은 섬어 증상으로 이어지니 소승기탕으로 치료한다. 만약 한번 복용 하고 섬어 증상이 그친다면 다시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사견 및 풀이 213조 에서는 해석에서 보는 것과 같은 내용으로 첨언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양명병의 일반적인 진행 단계에 대해서만 알아보겠습니다. 양명병은 일반적으로 초기에 열(熱)이 왕성해 집니다. 열이 왕성하여 진액을 배출시키고 손상시키면 병의 성질이 조(燥)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조열(燥熱)의 세력이 강해지면 대변이 마르고 배출.. 2017.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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