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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병37

[상한론 송본 202] 양명병의 사열이 혈분으로 깊게 침투한 경우 202.陽明病, 口燥, 但欲漱水, 不欲嚥者, 此必衄. 해석 양명병 환자의 입안이 말랐는데 단지 물로 헹구기만 하고 삼키려고 하지 않는다면 이 환자는 반드시 코피가 난다. 사견 및 풀이 양명병의 열증에도 기분(氣分)과 혈분(血分)의 열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열증이기에 사열이 왕성하고 마르는 조(燥)성을 띠며 진액이 감소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단, 구갈이 있는 경우에는 기분의 열증으로 보며 땀이 많이 배출되면서 진액이 부족해져 물을 마시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혈분의 열증은 혈(血)과 열이 만나 끓어오르게 되고 혈을 이루고 있는 영음이 수증기가 되듯 체내로 퍼지기 때문에 갈증이 적게 발생합니다. 혈분에 열이 있기 때문에 혈락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고 그 결과 코피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 기분과.. 2017. 8. 7.
[상한론 송본 201] 양명병에서의 부맥 201.陽明病, 脈浮而緊者, 必潮熱, 發作有時; 但浮者, 必盜汗出. 해석 양명병 환자에서 맥상이 부긴하게 보인다면 반드시 일정한 시간에 발열이 나타난다; 단지 부하고 긴하지 않으면 반드시 도한이 나타난다. 사견 및 풀이 이 조문에서의 부긴맥은 풍한, 표부의 한사를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양명병에서의 부긴맥이므로 왕성한 열이 표부와 리부를 가득 채우고 있을 경우에 나타나는 맥상입니다. 이렇게 양명열이 극도로 강해진다면 일정한 시간에 발작하듯 발열 증상이 나타나는 조열(潮熱) 증상이 나타납니다. 긴맥이 없이 부맥만 나타난다면 열만 왕성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부긴맥과의 차이는 부(腑)에서의 유형의 실사(實邪)가 없다는 점 입니다. 긴맥이 리부의 사기가 실(實)함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017. 8. 6.
[상한론 송본 200] 양명병에 화법을 오용 후 발황 200.陽明病, 被火, 額上微汗出, 而小便不利者, 必發黃. 해석 양명병 환자에게 화법을 잘못 사용하여 이마에 약간의 땀이 나고 소변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반드시 발황 증상이 나타난다. 사견 및 풀이 화법을 사용한 것은 양명병에서 나타나는 발열 증상을 표증의 발열 증상으로 잘못 인식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표증에서도 화법은 대부분 오치인 경우가 많으니 치료방법의 선택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양명병에서 나타나는 열사의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열이 조화(燥化)되어 진액을 손상시키는 경우입니다. 그렇게 되면 땀이 계속 배출되고 체내의 진액은 부족해집니다. 위장은 내부가 건조해지고 대변은 마르고 단단해져 변비가 발생됩니다. 이렇게 진행되는 증상을 부실증(腑實證)이라 합니다. 다음으로 열이 체내에 .. 2017. 8. 6.
[상한론 송본 199] 양명병에서의 습열발황(濕熱發黃) 199.陽明病, 無汗, 小便不利, 心中懊憹者, 身必發黃. 해석 양명병 환자가 땀이 나지 않으면서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며 심장부에 답답하고 괴로운 경우 몸에는 반드시 발황 증상이 나타난다. 사견 및 풀이 196조에서 살펴본 것 처럼 양명병에서 땀이 나지 않은 경우는 두 가지 입니다. 그 중 습열이 울체되어 있는 경우가 199조 입니다. 습열이 체내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삼초(三焦)의 수기가 지나다니는 통로가 막히게 되고, 그로 인해 소변의 배출이 어려워집니다. Link : [상한론 송본 196] 양명병에서의 허실 감별 심중의 오뇌는 습열이 쌓여 있기 때문에 내부에서 동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습열발황(濕熱發黃)의 전구증상이기도 합니다.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치자시탕증이 있으나 이는 무형의 열사가 .. 2017.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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