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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陽明之爲病, 胃家實是也.
해석
양명병의 기전은 주로 위장의 조실(燥實)이다.
사견 및 풀이
위가는 179조에서 언급한대로 족양명위와 수양명대장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뒤에 이어지는 실(實)은 사기(邪氣)가 실하다는 의미로 양명경에 사기가 자리잡고 있음을 말합니다. 보통 대부분 양명경의 열사는 건조한 성질을 갖도록 변화합니다. 그렇기에 전체적으로 사열은 심해지고 진액은 손상받는 형태를 띱니다.
이렇게 조열(燥熱)한 성질의 양명병을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조열이 너무나도 심해 전신과 내외로 넘쳐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환자는 대열(大熱), 대갈(大渴), 대한(大汗), 맥홍대(脈洪大)의 증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단, 이 때 위장에 유형의 적체가 있지 않으며 사열만이 치성한 특징을 보입니다.
그 다음으로 조열이 있으면서 위장부에 유형의 적체가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적체는 조열과 결합하여 조시(燥屎)를 형성하고 대장의 길을 막아버립니다. 그렇기에 대변을 보기 어렵고 복부가 그득하며 단단하고 아픕니다. 동반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섬어(譫語)와 조열(潮熱)이 있습니다. 첫 경우와는 다르게 유형의 적체와 사열이 결합한 유형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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