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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병31

[상한론 송본 305] 소음병에 양허로 인해 한습이 뭉친 경우 305.少陰病, 身體痛, 手足寒, 骨節痛, 脈沈者, 附子湯主之. 해석 소음병 환자의 몸에 통증이 있고 손발이 차며 뼈와 관절에도 통증이 있으며 맥상이 침맥이라면 부자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305조의 변증 요점은 손발이 차고 맥상이 침맥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 소음병이라는 언급이 있었기 때문에 침맥은 무력한 양상을 보일 것입니다. 즉, 양허한성(陽虛寒盛)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양허한성은 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만들며, 불통즉통(不通卽痛)의 원칙대로 몸에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부자탕은 경맥을 따뜻하게 해주고 한사와 습사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양허의 양상을 보이는 소음병에서 한습이 뭉쳐있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304조와 처방 해석이 다르지만 두 가지 역할을 모두 .. 2017. 8. 28.
[상한론 송본 304] 양허에 치중한 소음병의 증치 304.少陰病, 得之一二日, 口中和, 其背惡寒者, 當灸之, 附子湯主之. 해석 소음병을 앓은지 1-2일 째에 입 안에 열상(熱象)이 없고 등 부위로 오한감이 든다면 마땅히 뜸을 뜨고 부자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입 안에 열상이 없다는 것은 입이 마르거나 갈증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등 부위의 오한감이 나타난다는 것은 양기의 부족 혹은 손상을 이야기 합니다. 등 부위는 양기가 많이 몰려있는 부위이기에 쉽게 오한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소음병으로 인해 양허가 진행되고 양기의 온후작용이 소실된 상태가 된 것입니다. 참고로 백호가인삼탕증의 배미오한(背微惡寒)에서는 환자의 입이 마르고 갈증이 생기는 등의 열상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부자탕은 부자와 인삼이 주약으로 비신(脾腎)의 정.. 2017. 8. 28.
[상한론 송본 303] 소음병 열화증의 증치 303.少陰病, 得之二三日以上, 心中煩, 不得臥, 黃連阿膠湯主之. 해석 소음병을 앓은지 2-3일 이상이 경과되었을 때 심번 증상이 있고 누워있기가 어려우면 황련아교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303조는 소음병의 한 분류인 열화증(熱化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열화증은 진음(眞陰)이 손상되어 사열이 치성한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직접 소음병으로 열사가 침범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태양병에서 한사가 리부로 내함하면서 열화되고 소음경까지 침범을 하거나 양명병에서 열사가 진음을 손상시켜 음병으로 진행이 되는 경우 등이 전변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열사가 소음경으로 진입하여 심신(心腎)의 진음이 소모되는 경우도 물론 있을 수 있습니다. 소음경에 병이 들었는데 비교적 빠른 시일에 심번 .. 2017. 8. 28.
[상한론 송본 302] 표증을 겸한 소음병의 완만한 양상 302.少陰病, 得之二三日, 麻黃附子甘草湯微發汗, 以二三日無裏證, 故微發汗也. 해석 소음병을 앓은지 2-3일 째에 마황부자감초탕으로 경도의 발한법을 사용하였다. 2-3일 째이고 리증도 없으니 경도의 발한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사견 및 풀이 302조는 301조와 유사한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301조에 비해 병세가 완만하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정기의 부족이 있기 때문에 사기와의 충돌이 약하고 발열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로 마황부자세신탕에서 세신을 감초로 변경하여 치료를 합니다. 이러한 처방의 변화는 병의 완급과 함께 진액의 다소 여부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301조와 같이 하리청곡, 수족궐냉, 토리 등의 리허한증(裏虛寒證)은 보이지 않고 있기에 표.. 2017.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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