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소음병31

[상한론 송본 297] 소음병 사후(死候) - 음갈양탈(陰竭陽脫) 297.少陰病, 下利止而頭眩, 時時自冒者, 死. 해석 소음병 환자에서 설사가 멈추면서 머리가 어지러우며 때때로 앞을 보지 못할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면 이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소음병에서 설사가 멈추는 것이 좋은 예후로 나타나려면 손발이 따뜻해지면서 양기가 회복되었을 경우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설사가 멈추고 몸이 회복되지 않고 다른 증상이 발생하였으므로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설사가 멈춘 것은 몸의 하초 부위에서 음액마저도 고갈된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양기가 부족해 설사를 하고 그로 인해 음액이 고갈되고, 적은 양의 양기이지만 제어해 줄 수 있는 음기가 없어 몸의 상부로 올라가게 되어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깜깜한 것입니다. 상한론에서는 사증(死證)이 몇 가지 없습니다... 2017. 8. 26.
[상한론 송본 296] 소음병 사후(死候) - 양기의 고갈 296.少陰病, 吐利躁煩, 四逆者死. 해석 소음병 환자가 구토, 설사와 동시에 심번조요 증상을 보이며 팔다리의 역냉이 있는 것은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증상이다. 사견 및 풀이 소음병에서의 구토와 설사는 음성양쇠(陰盛陽衰)의 양상을 보여줍니다. 심번조요는 약해진 양기와 왕성해진 음기의 다툼을 보여주고 있는데, 사지가 역냉의 양상을 보여줌으로써 양기가 음기를 이겨내는데 실패한 것을 알게 해줍니다. 그렇기에 증상의 개선이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뒤의 309조에서는 토리조번과 유사한 증상이 언급되는데, 조번이 일어난 뒤에 토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한 경우 오수유탕을 사용하며 사증(死證)이 아닙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 2017. 8. 26.
[상한론 송본 294] 소음병에 발한법을 오용하여 발생한 하궐상갈(下厥上竭) 294.少陰病, 但厥無汗, 而强發之, 必動其血, 未知從何道出, 或從口鼻, 或從目出, 是名下厥上竭, 爲難治. 해석 소음병 환자에서 단지 사지궐냉의 증상만 나타날 뿐 땀이 나지 않는 상황이 보인다. 강하게 발한법을 사용하면 반드시 출혈이 일어나는데, 어느 방향으로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 입, 코, 눈 등을 통해 출혈이 발생하며 이를 이름하여 하궐상갈(下厥上竭)이라 하고 치료하기가 어려운 경우이다. 사견 및 풀이 소음병에서는 발한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는 284-6조에서 살펴본 내용입니다. 환자의 증상에 궐증이 있어 양기가 손상되어 있는 상황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땀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망양(亡陽)의 단계까지는 이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발한법을 사용한다면 양기는 더욱 .. 2017. 8. 25.
[상한론 송본 293] 소음병에서 열이 방광혈분으로 함입된 경우 293.少陰病, 八九日, 一身手足盡熱者, 以熱在肪胱, 必便血也. 해석 소음병을 앓은 지 8-9일 째에 전신과 손발에 모두 발열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열이 방광에 있는 것이니 반드시 혈뇨가 발생할 것이다. 사견 및 풀이 293조는 소음열화증(少陰熱化證)에 속하는 내용입니다. 손발에 열이 나는 것을 보고 파악하는 것이 요점입니다. 음성격양증(陰盛格陽證)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음성격양증은 몸에 열이 나지만 오한감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손발이 싸늘한 증상을 동반하기에 소음열화증과는 구분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소음열화증에서 열이 방광으로 전해지는 경우, 하초에서 혈분과 열이 결합하여 혈락(血絡)을 손상시키고 이것이 혈뇨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93조에서 주어진 조건만으로는 방광에 열.. 2017. 8.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