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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시탕16

[상한론 송본 375] 설사를 한 뒤 열사내함에 의한 심번의 증치 375.下利後更煩, 按之心下濡者, 爲虛煩也, 宜梔子豉湯. 해석 환자가 설사를 한 뒤 심번 증상이 더 심해지고 심하부를 만지면 부드러운 양상이라면 이는 허번증이니 치자시탕으로 치료하는 것이 마땅하다. 사견 및 풀이 심번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상황에서 창만동통(脹滿疼痛)과 함께 만지는 것을 싫어하면서 실결(實結)이 있어 심하부에 경결이 있는 경우라면 설사를 하고 있더라도 공하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양상이라면 조결(燥結)은 이미 제거된 상태이고 사열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허번에 속합니다. 허번은 정기가 허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유형의 결실(結實)이 내부에 머물고 있다는 것에 반대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열을 내보내면서 심신(心神)을 안정되게 해주는 치자시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자시탕.. 2017. 9. 12.
[상한론 송본 243] 구역질의 한열에 따른 치법 243.食穀欲嘔, 屬陽明也. 吳茱萸湯主之. 得湯反劇者, 屬上焦也. 해석 식사를 하고 구역질이 나는 것은 양명병에 속한다. 오수유탕으로 치료한다. 오수유탕을 복용하고 오히려 심해진다면 이는 상초에 병이 있는 경우에 속한다. 사견 및 풀이 음식을 먹고 위기(胃氣)의 상역(上逆)으로 구역질이 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먼저 양명한구(陽明寒嘔)의 경우입니다. 이는 양명위기허한증(陽明胃氣虛寒證)에서 관찰되는 증상으로 위의 양기 부족으로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게다가 한기가 뭉쳐있어 음식을 보관하는 것도 어려워 구역질이 자꾸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체내에서 음사(飮邪)가 생기기 쉽습니다. 다음으로는 상초에 열사가 있는 경우입니다. 이는 흉격부와 위완부를 안정되지 못하게 하며 이.. 2017. 8. 15.
[상한론 송본 238] 양명병 하법 사용 후 하법의 재사용 여부 238.陽明病, 下之, 心中懊憹而煩, 胃中有燥屎者, 可攻. 腹微滿, 初頭硬, 後必溏, 不可攻之. 若有燥屎者, 宜大承氣湯. 해석 양명병 환자에게 하법을 사용하였는데 심장부에 오뇌감이 있고 번민한 경우 위가(胃家) 중에 조시가 있는 것이니 공하법을 사용할 수 있다. 복부가 약간 그득하고 대변의 초반은 단단하나 후반이 무른 경우에는 하법을 사용할 수 없다. 조시가 있어 공하법을 사용해야 할 경우라면 대승기탕을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사견 및 풀이 238조는 228조와 상대적인 조문입니다. 양명병에서 하법을 사용한 뒤의 상황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는 것으로 228조를 참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Link : [상한론 송본 228] 양명병에 부적절한 하법 후 열재흉격 하법을 사용하였음에도 열성 증상이 사라지.. 2017. 8. 14.
[상한론 송본 228] 양명병에 부적절한 하법 후 열재흉격 228.陽明病下之, 其外有熱, 手足溫, 不結胸, 心中懊憹, 飢不能食, 但頭汗出者, 梔子豉湯主之. 해석 양명병 환자에게 하법을 사용하여 그 체표에 열상이 보이며 손발이 따뜻한 상태이다. 결흉증은 아니면서 심중에 오뇌감이 있고 배는 고프나 식사를 할 수 없으며 머리에만 땀이 나니 치자시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228조는 양명병 환자에게 하법을 너무 이르게 사용한 경우입니다. 실(實)이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하법을 사용한다면 사열이 흉격부로 내함할 가능성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내함한 사열은 기존에 담수가 있는 경우라면 결흉증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결흉증은 아니라고 하니 담수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배가 고프나 식사를 할 수 없는 것은 열이 뭉쳐있어 위가 음식물을 받아들일.. 2017.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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