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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병 중편 043 - 치자시탕의 증치와 류방 43. 發汗吐下後, 虛煩不得眠, 若劇者, 必反覆顚倒, 心中懊憹, 梔子豉湯主之. 若少氣者, 梔子甘草豉湯主之. 若嘔者, 梔子生薑豉湯主之. 치자시탕은 허번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후세방의 온담탕이 이 역할을 담당한다.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는 내용이긴 하지만 허번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허번은 허증에서 나타나는 심번이 아닙니다. 열의 원인이 없는 심번 혹은 실체가 없는 심번입니다. 허증은 정기가 손상받거나 부족한 상태를 말하므로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허증에서도 실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반대 상황으로 실증에서 허번이 나타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번조는 하나의 증상일 뿐 처방을 결정하는 포인트가 되지 못한다. 번조가 있을 경우 다른 조건들을 보아 배제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18. 6. 27.
태양병 중편 042 - 수역의 증치 42. 中風, 發熱六七日, 不解而煩, 渴欲飮水, 水入卽, 吐者, 五苓散主之. 수역은 토하고 나면 물을 달라고 하고 물을 마시면 금방 다시 토한다. 한꺼번에 쏟아내며 왈칵 토하고 고통도 느끼지 않는다. 41조에도 있듯, 오령산은 수분의 편재를 치료하는 처방입니다. 그렇기에 몸 안에 수분이 충분히 있음에도 물을 찾는 것이고, 물을 마시면 몸 안의 물이 넘쳐서 구토를 유발합니다. 이를 수역이라고 부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나오지 않고 물을 마시자마자 물이 역류하는 것이므로 통증은 비교적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심이 없는 특징이 있으며 토하는 양이 마신 양보다 더 많다. 물이 역류하는 증상을 말하기 때문에 오심은 없습니다. 역겨운 느낌이 있거나 속이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수분이 .. 2018. 6. 26.
태양병 중편 041-1 - 오령산 오령산은 표리간의 음실증에 사용하는 처방으로 수병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처방이기도 합니다. 각 구성 약물의 효능과 처방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방명 오령산 (五苓散) 구성 택사 5 : 백출, 백복령, 저령 3 : 계지 2 원문 구성 택사 30 : 백출, 복령, 저령 18 : 계지 12 41조 증상 발한 후, 맥부, 소변불리, 미열, 소갈 병위 및 병성 표리간의 음실증 택사 택사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며 리수삼습약에 해당합니다. 주로 중하초의 수기를 제거하고 구갈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약리학적으로 소변량의 증가가 증명되었으며, 고혈압에 대한 대항 효과도 어느 정도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저령과 유사한 면이 있지만 작용하는 부위의 상하 차이가 있으며, 택사가 자윤(滋潤)하는.. 2018. 6. 25.
태양병 중편 041 - 오령산의 증치 41. 太陽病, 發汗後, 大汗出, 胃中乾, 煩躁不得眠, 欲得飮水者, 少少與飮之, 令胃氣和則愈, 若脈浮, 小便不利, 微熱, 消渴者, 五苓散主之. 위중건은 수분부족을 의미한다. 만약 사기가 없는 상황이라면 수분을 보충하는 것만으로 해결된다. 경도의 수분부족을 말합니다. 발한법으로 표증이 풀리고 난 뒤 발생한 상황이라면 몸의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으로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발한법으로 인해 수분이 부족해져 잠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사기가 있으면서 수분부족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하며 여러 처방을 생각할 수 있는데 맥부 이하의 문장이 오령산을 선택하게 되는 전형적인 증상인 것이다. 발한법을 사용했음에도 표증이 낫지 않고 나타나는 갈증과 발열의 상황입니다. 얼핏 보면 초반의 상황과 유사하지만 소변의 상황.. 2018.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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