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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의문췌언 입문편

태양병 중편 041 - 오령산의 증치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8.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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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太陽病, 發汗後, 大汗出, 胃中乾, 煩躁不得眠, 欲得飮水者, 少少與飮之, 令胃氣和則愈, 若脈浮, 小便不利, 微熱, 消渴者, 散主之.

 

 위중건은 수분부족을 의미한다. 만약 사기가 없는 상황이라면 수분을 보충하는 것만으로 해결된다.

 경도의 수분부족을 말합니다. 발한법으로 표증이 풀리고 난 뒤 발생한 상황이라면 몸의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으로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발한법으로 인해 수분이 부족해져 잠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사기가 있으면서 수분부족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하며 여러 처방을 생각할 수 있는데 맥부 이하의 문장이 오령산을 선택하게 되는 전형적인 증상인 것이다.

 발한법을 사용했음에도 표증이 낫지 않고 나타나는 갈증과 발열의 상황입니다. 얼핏 보면 초반의 상황과 유사하지만 소변의 상황이나 표증이 낫지 않은 차이를 보입니다. 문장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표증임을 알 수 있는 다른 증상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령산 외에도 표사가 있고 수분이 편재되어 있는 것을 치료하는 소청룡탕이나 그 외의 처방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여타 증상을 보아 처방을 결정해야 합니다.

 

 오령산의 수분편재는 그 부위가 위이다. 오령산의 갈증은 수분의 편재로, 백호탕의 번갈은 열의 울결로 인해 나타난다.

 오령산의 치료 부위는 중초, 특히 위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확실하지 않으나 처방 내에 존재하는 백출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됩니다. 오령산의 경우는 수분이 한 곳에 몰려 배출되지도 않고, 갈증을 해결해주지도 못하는 것을 치료하며, 백호탕의 경우는 열이 뭉쳐 수분이 부족해져 소변양이 감소하고 갈증을 느끼게 되는 것을 치료합니다.

 

오령산 저령, 택사, 백출, 복령, 계지

 

 

몸에서 수분을 요구하는 경우라도 사기의 유무에 따라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 참고서적 : 권순종 (2009). 의문췌언 (입문편). 의방출판사.

- 개인적인 공부를 위한 기록입니다. 공식적이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실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는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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