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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633

태양병 중편 043-1 - 치자시탕 치자시탕은 치자와 담두시로 이루어진 간단한 처방입니다. 그럼에도 표리간의 양허증에서 나타나는 허번을 치료하는 핵심 처방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두 약재와 치자시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처방명 치자시탕 (梔子豉湯) 구성 치자 3 : 두시 4 원문 구성 치자 3 : 두시 4 43조 증상 발한토하 후, 허번부득면 병위 및 병성 표리간의 양허증 치자 치자는 성질이 차가우며 청열사화약에 해당합니다. 몸의 화열을 꺼주고 소변을 배출시키는 효능을 보입니다. 보통 청열약은 청열 작용을 주로 하지만 표제나 이수제, 발열을 제어해주는 약물 등과 함께 사용하면 소염 작용을 가지게 됩니다. 약리학적 실험에서 소염 작용이 어느 정도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담두시 담두시는 성질이 차가우며 발산풍열약에 해당합니다. 그렇기에 표부의.. 2018. 6. 29.
태양병 중편 043 - 치자시탕의 증치와 류방 43. 發汗吐下後, 虛煩不得眠, 若劇者, 必反覆顚倒, 心中懊憹, 梔子豉湯主之. 若少氣者, 梔子甘草豉湯主之. 若嘔者, 梔子生薑豉湯主之. 치자시탕은 허번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후세방의 온담탕이 이 역할을 담당한다.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는 내용이긴 하지만 허번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허번은 허증에서 나타나는 심번이 아닙니다. 열의 원인이 없는 심번 혹은 실체가 없는 심번입니다. 허증은 정기가 손상받거나 부족한 상태를 말하므로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허증에서도 실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반대 상황으로 실증에서 허번이 나타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번조는 하나의 증상일 뿐 처방을 결정하는 포인트가 되지 못한다. 번조가 있을 경우 다른 조건들을 보아 배제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018. 6. 27.
태양병 중편 042 - 수역의 증치 42. 中風, 發熱六七日, 不解而煩, 渴欲飮水, 水入卽, 吐者, 五苓散主之. 수역은 토하고 나면 물을 달라고 하고 물을 마시면 금방 다시 토한다. 한꺼번에 쏟아내며 왈칵 토하고 고통도 느끼지 않는다. 41조에도 있듯, 오령산은 수분의 편재를 치료하는 처방입니다. 그렇기에 몸 안에 수분이 충분히 있음에도 물을 찾는 것이고, 물을 마시면 몸 안의 물이 넘쳐서 구토를 유발합니다. 이를 수역이라고 부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나오지 않고 물을 마시자마자 물이 역류하는 것이므로 통증은 비교적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심이 없는 특징이 있으며 토하는 양이 마신 양보다 더 많다. 물이 역류하는 증상을 말하기 때문에 오심은 없습니다. 역겨운 느낌이 있거나 속이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수분이 .. 2018. 6. 26.
태양병 중편 041-1 - 오령산 오령산은 표리간의 음실증에 사용하는 처방으로 수병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처방이기도 합니다. 각 구성 약물의 효능과 처방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방명 오령산 (五苓散) 구성 택사 5 : 백출, 백복령, 저령 3 : 계지 2 원문 구성 택사 30 : 백출, 복령, 저령 18 : 계지 12 41조 증상 발한 후, 맥부, 소변불리, 미열, 소갈 병위 및 병성 표리간의 음실증 택사 택사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며 리수삼습약에 해당합니다. 주로 중하초의 수기를 제거하고 구갈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약리학적으로 소변량의 증가가 증명되었으며, 고혈압에 대한 대항 효과도 어느 정도 발휘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저령과 유사한 면이 있지만 작용하는 부위의 상하 차이가 있으며, 택사가 자윤(滋潤)하는.. 2018.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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