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한론]/의문췌언 입문편

태양병 중편 043-1 - 치자시탕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8. 6. 29.
반응형

 치자시탕은 치자와 담두시로 이루어진 간단한 처방입니다. 그럼에도 표리간의 양허증에서 나타나는 허번을 치료하는 핵심 처방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두 약재와 치자시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처방명

치자시탕 (梔子)

구성

치자 3 : 두시 4

원문 구성

치자 3 : 두시 4

43조 증상

발한토하 후, 허번부득면

병위 및 병성

표리간의 양허증

 

치자

 치자는 성질이 차가우며 청열사화약에 해당합니다. 몸의 화열을 꺼주고 소변을 배출시키는 효능을 보입니다. 보통 청열약은 청열 작용을 주로 하지만 표제나 이수제, 발열을 제어해주는 약물 등과 함께 사용하면 소염 작용을 가지게 됩니다. 약리학적 실험에서 소염 작용이 어느 정도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담두시

 담두시는 성질이 차가우며 발산풍열약에 해당합니다. 그렇기에 표부의 사기를 제거하고 뭉쳐있는 열이나 심번을 치료합니다. 대두와 함께 첨가하는 보료에 따라 완성되는 약재의 성질이 달라집니다.

 

치자시탕

 청열약인 치자에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담두시가 함께 사용되어 처방 자체의 특성으로는 열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청열약인 치자는 발표제인 담두시와 만나 염증을 제거하는 작용도 발휘할 수 있어 열증에 대한 치료에 더욱 적합합니다. , 치자시탕은 실체가 없는 번열을 치료하므로 염증이 없는 경우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표리간의 양허증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약재가 두 가지로 허증, 실증 중에 어떤 양상에 잘 맞는지를 알기는 어려워 실제로는 허실을 신경쓰지 않더라도 허번의 증상이 있고, 양증이라면 응용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참고서적 : 권순종 (2009). 의문췌언 (입문편). 의방출판사.

- 개인적인 공부를 위한 기록입니다. 공식적이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실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는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관련 포스팅들>

2018/06/27 - [[상한론]/의문췌언 입문편] - 태양병 중편 043 - 치자시탕의 증치와 류방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