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843 [상한론 송본 11] 진짜 한/열과 가짜 한/열의 변증 11. 病人身大熱, 反欲得衣者, 熱在皮膚, 寒在骨髓也; 身大寒, 反不欲近衣者, 寒在皮膚, 熱在骨髓也. 해석 - 환자의 몸에서 크게 열이 나는데 반대로 옷을 입으려고 한다면 열이 표부에 있고 한이 리부에 있다. 반대로 몸이 매우 찬데 반대로 옷을 입으려 하지 않는다면 한이 표부에 있고 열이 리부에 있다. 사견 및 풀이 - 진짜(眞) VS 가짜(假) 이 조문에서는 타각적인 증상과 자각적인 증상의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타각적인 열이 보이고 있지만 환자는 자각적인 한기를 느끼고 옷을 입으려 합니다. 또한 타각적인 냉감이 보이고 있지만 환자는 자각적인 열기를 느끼고 옷을 입지 않으려 합니다. 이러한 상반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상한론에서는 자각적인 증상에 주안점을 둡니다. 즉, 자각적으로 느끼는 기운이 진짜.. 2017. 6. 12. 10. 태양병 후유증의 자연치유 10. 風家表解而不了了者, 十二日愈. 해석 - 태양병을 앓고 있던 환자가 표증이 모두 풀렸음에도 개운하지 않고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는 것은 12일이 지나면 스스로 낫는다. 사견 및 풀이 - 풍가 작게는 태양중풍을 앓고 있는 사람을 의미하고 크게는 태양중풍 및 태양상한을 포함하는 태양병을 말하는 것입니다. 가(家)는 상한론에서 평소 자주 앓는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숙질이 있는 경우 등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으나 여기에서는 그렇게 해석하면 어색해집니다. - 컨디션 저하 태양병을 앓고 표증이 사라졌다는 것은 우리 몸을 침투하려 하던 사기와 싸워 정기가 승리한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쟁에서 정기도 소모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컨디션이 평소와 완전 같을 수 없습니다. 12일이라는 시간은 상징적인 것으로.. 2017. 6. 12. 9. 태양병이 잘 낫는 시간 9. 太陽病, 欲解時, 從巳至未上. 해석 - 태양병이 풀리려고자 하는 시간은 사시에서 미시까지 (09:00 – 15:00) 이다. 사견 및 풀이 - 양기의 성쇠 09:00 – 15:00은 양기가 가장 왕성한 시기로 봅니다. 이러한 외부의 조건에 따라 우리 몸의 위양(衛陽)도 사기를 물리치는 데 도움을 받아 유리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에서의 양기가 왕성한 시기를 자연의 양기가 왕성한 시기와 유사하다고 보아 위양이 강해지는 시간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 사견 이 조문은 철학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양기가 왕성하면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는 있으나 무조건 같은 시간에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저는 그냥 간단히 이런 생각도 있다고 참고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 참고서적 .. 2017. 6. 12. 8. 태양병의 자연치유와 양명병 전변 예방법 8. 太陽病, 頭痛, 至七日以上自愈者, 以行其經盡故也; 若欲作再經者, 鍼足陽明, 使經不傳則愈. 해석 - 태양병의 증상들은 칠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데 이는 태양병의 과정을 마쳤기 때문이다. 만일 병이 낫지 않고 심해지려는 양상을 보이면 족양명경에 자침하여 전변이 되지 않도록 하면 낫게 된다. 사견 및 풀이 - 두통? 이는 태양병의 증상을 대표하여 적은 것으로 맥부, 두항강통, 오한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의미를 지닙니다. - 7일 태양병이 외감병의 대표적인 질병이라면 개인적으로는 바이러스성 급성 상기도 감염과 유사한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감기는 일주일간 증상이 발현되다가 자연치유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7조에서 양경에서의 치유기간을 7일로 잡은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지 .. 2017. 6. 11. 이전 1 ··· 191 192 193 194 195 196 197 ··· 2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