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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외감병의 음양(陰陽) 7. 病有發熱惡寒者, 發於陽也; 無熱惡寒者, 發於陰也. 發於陽, 七日愈, 發於陰, 六日愈, 以陽數七, 陰數六故也. 해석 - 외감병을 가진 사람이 발열과 오한을 모두 보인다면 양경에서 발병한 것이고 열이 없이 오한만 보인다면 음경에서 발병한 것이다. 양경에서 발병한 것은 7일이 지나면 낫고, 음경에서 발병한 것은 6일이 지나면 낫는다. 이는 양수가 7이고 음수가 6이기 때문이다. 사견 및 풀이 - 음양의 증상 차이 양경에서 발병하는 경우에는 정기가 사기와 싸울 수 있을 정도 형성되어 있기에 사기가 침입하면 투쟁에 의한 발열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음경에서 발병하는 경우 사기와 싸울 수 있을 정도의 정기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투쟁이 일어나지 않고 발열도 없습니다. - 양수와 음수 여기서는 플러스, 마이너스의.. 2017. 6. 10.
6. 태양온병(太陽溫病)의 증상과 오치(汗, 下, 火)의 변증 6. 太陽病, 發熱而渴, 不惡寒者, 爲溫病. 若發汗已, 身灼熱者, 名風溫. 風溫爲病, 脈陰陽俱浮, 自汗出, 身重, 多眠睡, 鼻息必鼾, 語言難出. 若被下者, 小便不利, 直視失溲; 若被火者, 微發黃色, 劇則如驚癎, 時瘈瘲; 若火熏之, 一逆尙引日, 再逆促命期. 해석 - 태양병의 한 종류로 발열, 구갈이 동반되며 오한이 없는 것을 온병이라한다. - 만일 이에 발한법을 오용하여 몸의 발열이 더 심해진 것은 풍온이라 한다. 풍온은 부맥, 자한출과 함께 몸이 무거우며 잠이 자주 온다. 또한 숨을 쉴 때 소리가 나고 말을 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 만일 이에 하법을 오용하면 소변이 원활하게 나오지 못하고 눈의 직시증상이 나타나며 대소변의 실금이 보이기도 한다. - 만일 이에 화법을 오용하면 경하게는 피부가 황색으로 보.. 2017. 6. 9.
4-5. 병의 전변 판단 4. 傷寒一日, 太陽受之, 脈若靜者, 爲不傳; 頗欲吐, 若躁煩, 脈數急者, 爲傳也. 해석 - 상한병에 걸린 첫날은 태양경에 병이 있게 된다. 만약 맥이 정(靜)한 경우는 전변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다. 토를 할 것 같은 느낌이 있거나 번조의 증상이 있으면서 맥이 삭급(數急)한 경우는 전변이 일어난 것이다. 사견 및 풀이 - 상한 ≠ 상한 이 조문 맨 앞의 상한은 3조에서 등장한 태양병의 한 분류를 가리키는 것이 아닌 큰 의미의 상한입니다.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상한과 같이 한사에 상한 질병을 크게 아우르는 의미입니다. - 전변? 상한론에서 질병은 그 진행도에 따라 6경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사기를 받는 태양병에서 소양이나 양명 혹은 삼음병으로 병의 위치가 바뀌는 것을 전변이라 합니다. - 정 V.. 2017. 5. 30.
3. 태양상한(太陽傷寒)이란 3. 太陽病, 或已發熱, 或未發熱, 必惡寒, 體痛嘔逆, 脈陰陽俱緊者, 名曰傷寒. 해석 - 태양병의 한 분류로 발열의 유무에 관계없이 오한과 함께 체통, 구역, 긴맥을 나타내는 것을 상한이라 한다. 사견 및 풀이 - 발열의 유무? 원문에서 "已"와 "未"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시간적인 뉘앙스가 포함된 것으로 직역한다면 "혹 이미 발열이 나타나고 있거나 혹 아직 발열이 나타나지 않았거나" 입니다. 즉, 언젠가는 발열이 나타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증상들 여기서의 상한은 태양병의 한 분류를 말하므로 오한이 기본 조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위기(衛氣)는 평소 체표를 일정한 코스로 순환합니다. 하지만 풍한사기와 다투고 있는 동안에는 평소의 기능을 잃으면서 순환도 저하되거나 막힙니다. 이와 동.. 2017.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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