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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 송본 15] 태양병에 하법을 잘못 쓴 뒤의 계지탕증 15. 太陽病, 下之後, 其氣上衝者, 可與桂枝湯, 方用前法. 若不上衝者, 不得與之. 해석 - 태양병 환자에게 하법을 사용한 후 환자가 어떤 기운이 아래에서 가슴으로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면 계지탕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복용법은 보통 사용할 때와 같다. 만약 상충감이 없다면 사용할 수 없다. 사견 및 풀이 - 하법 먼저 태양병에서 하법은 오치입니다. 해표, 조화영위 시켜주는 계지탕 계열이나 발한, 발산, 개표 시켜주는 마황탕 계열이 주로 사용됩니다. 즉, 표부에서 해결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법을 잘못 사용한다면 정기 및 진액이 설사를 통해 빠져나가 리부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허해집니다. 이는 곧 외부 사기가 내부로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리부의 허함은 결과적으로 표부의 위기를 약하.. 2017. 6. 13.
[상한론 송본 14] 계지가갈근탕증 14. 太陽病, 項背强几几, 反汗出惡風者, 桂枝加葛根湯主之. 해석 - 태양병 환자에게서 후경부가 굳어 위를 보는 것이 원활하지 않은데 오히려 땀이 나고 오풍을 겸한 경우에는 계지가갈근탕을 사용한다. 사견 및 풀이 - 항배강수수 태양경은 경부를 순행할 때 후경부 및 후두부를 지나갑니다. 그렇기에 태양경에 병사가 침입하거나 경기가 막히면 항배 부위에 영양이나 에너지, 진액 등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통증이나 강직이 발생합니다. 수수는 목이 뻣뻣하여 위를 쳐다보는 것이 어려운 모양을 말하는 수식어 입니다. - 反 한출과 오풍 앞에 ‘오히려’를 의미하는 글자가 들어간 것이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후경부의 뻣뻣함에 사용하는 갈근탕은 땀이 나지 않는 양상이 있습니다. 항배강수수의 역학에서 계지가갈근탕이.. 2017. 6. 13.
[상한론 송본 13] 계지탕증 13. 太陽病, 頭痛發熱, 汗出惡風, 桂枝湯主之. 해석 - 태양병 환자에게서 두통, 발열, 한출, 오풍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계지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 태양두통 상한론에서의 두통은 크게 태양, 양명, 소양 두통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각 특징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부위 한열 태양두통 후두부 발열 오한 양명두통 전두부 발열 불오한 소양두통 액각부위 (측두부) 한열왕래 - 계지탕증 계지탕으로 치료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치료할 수 있는 증상들 중에 가장 대표적인 증상군을 뜻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의 증상은 태양중풍과 거의 같습니다. 즉, 태양중풍에 별다른 추가 증상이 없는 경우 계지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 2017. 6. 13.
[상한론 송본 12] 태양중풍의 증상과 처방 12. 太陽中風, 陽浮而陰弱, 陽浮者, 熱自發, 陰弱者, 汗自出; 嗇嗇惡寒, 淅淅惡風, 翕翕發熱, 鼻鳴乾嘔者, 桂枝湯主之. 해석 - 태양중풍 환자에서는 위양(衛陽)이 위로 뜨고 영음(營陰)이 약해진다. 위양이 뜨는 것은 열이 스스로 나기 때문에, 영음이 약한 것은 땀이 스스로 나기 때문에 알 수 있다. 오한, 오풍, 발열, 헛구역질, 숨쉴 때 소리가 나는 증상이 있다면 계지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 증상들 비명건구를 제외한 증상들은 태양중풍을 설명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단지 2조에서는 중풍의 증상을 나열한 것이며, 12조에서는 증상을 보고 중풍으로 변증한 차이가 있습니다. Link [상한론 송본 2] 태양중풍(太陽中風)이란 태양중풍에서는 외부의 사기가 피부를 침범하고 있기 때.. 2017.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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