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傷寒下後, 心煩腹滿, 臥起不安者, 梔子厚朴湯主之.
오치 후의 복만이라는 점에서 36조와 맥락을 함께하고 있지만 병의 성질이 양실증으로 완전히 다르다.
심번을 통해 양실증을 파악하고 치자시탕에서 진행되는 과정 중에 있는 처방임을 알려준다.
36조에서 사용하는 후박생강감초반하인삼탕은 음허증에서 나타나는 복만을 치료합니다. 46조에서는 양실증이며 다른 처방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 근거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조문에서 허번이라는 표현 없이 심번이라고 표현한 점에서 양실증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단, 저자가 치자시탕에서 진행되는 과정 중에 있다고 한 표현에 대해서는 그 근거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 (__)
와기불안은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자각적인 증상이다.
개인적으로는 넓게 보았을 때 정신적인 문제도 포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와기불안의 표현 자체는 자각적인 증상을 말하는 것이 맞습니다. 단, 정신적인 문제 혹은 정서적인 문제로도 자각적인 증상을 호소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유산으로 인한 복만과 와기불안에 치자후박탕으로 효과를 본 증례도 있으며 이러한 경우에 정서적인 문제가 영향을 전혀 주지 않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이 대목에서, 와기불안은 자각적인 증상이며 정신적 혹은 정서적 이상으로 인해 영향을 받아 발생할 수도 있다고 수정하고 싶습니다.
|
치자후박탕 – 치자, 후박, 지실 |
병소가 복부인 양실증이라면 치자후박탕을 응용할 수 있다.
- 참고서적 : 권순종 (2009). 의문췌언 (입문편). 의방출판사.
- 개인적인 공부를 위한 기록입니다. 공식적이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실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는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관련 포스팅들 >
'[상한론] > 의문췌언 입문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태양병 중편 047 - 치자건강탕의 증치 (0) | 2018.07.06 |
|---|---|
| 태양병 중편 046-1 - 치자후박탕 (0) | 2018.07.04 |
| 태양병 중편 044, 045 - 치자시탕의 적응증 (0) | 2018.07.02 |
| 태양병 중편 043-2 - 치자감초시탕 & 치자생강시탕 (0) | 2018.06.30 |
| 태양병 중편 043-1 - 치자시탕 (0) | 2018.06.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