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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大塚敬節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중편 059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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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傷寒十三日不解, 胸脇滿而嘔, 日晡所發潮熱, 已而微利, 先宜服小柴胡湯而解外, 後以柴胡加芒硝湯主之.




해석 


 太陽傷寒이 13일 경과된 후에도 낫지 않고 胸脇滿, 嘔吐를 보이며 15:00-17:00에 潮熱이 나타난다. 경미한 설사를 동반하고 있으니 먼저 小柴胡湯을 복용하여 外邪를 제거하고 그 뒤에 柴胡加芒硝湯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傷寒에 걸린 후 13일이 지났음에도 邪氣는 풀리지 않고 少陽病의 小柴胡湯證과 陽明病의 承氣湯證을 모두 보이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潮熱이 문제가 됩니다. 이는 陽明病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하지만 뒤에 微下利를 첨언하여 陽明腑實證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微下利를 太陰病의 증상으로 보기에는 潮熱의 증상이 있어 어렵습니다.

 

 이 때의 潮熱은 裏虛가 없는 상태임을 알려주는 것으로 實證을 확실하게 해주는 증상입니다. 즉, 小柴胡湯證인데 설사를 하더라도 이는 裏虛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니 虛證을 보충하는 치료를 선행할 필요 없이 小柴胡湯으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小柴胡湯으로 少陽病의 外證을 치료하고 나서도 潮熱이나 여타 陽明腑實證이 존재한다면 이 때 柴胡加芒硝湯으로 치료를 이어갑니다. 여기서의 柴胡는 환자의 상태를 보아 小柴胡湯과 大柴胡湯 중에서 選用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현대상한론에서의 송본에는 설사의 원인을 丸藥으로 誤下한 것으로 보고있는 註文을 原文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도 결론적으로는 實證을 보였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므로 이해에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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