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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104] 대시호탕증에 오하 후 치료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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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傷寒十三日不解, 胸脇滿而嘔, 日晡所發潮熱, 已而微利.

此本柴胡證, 下之已不得利, 今反利者, 知醫以丸藥下之, 此非其治也.

潮熱者實也, 先宜小柴胡湯而解外, 後以柴胡加芒硝湯主之.




해석


- 외감병을 앓은지 13일이 지나도 낫지 않고 흉협부의 그득함과 구토가 발생하고 오후 3-5시에 조열이 발생하면서 묽은 변을 보는 환자가 있다.

 이는 시호증이며 변을 보지 못하기에 (대시호탕으로) 하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지금 오히려 설사를 하고 있으니 의사가 환약으로 하법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올바른 치료법이 아니다.

 조열의 증상이 보인다는 것은 실증이라는 것으로 먼저 소시호탕으로 외부 사기를 풀어주고 후에 시호가망초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 已而微利 


 현재 보이는 증상은 흉협만, 구토로 소양증과 일포소발조열로 양명증이 함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의사가 양명증을 보고 치료하기 위해 환약으로 하법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하법만을 사용한다면 장의 길은 통하게 되어 변은 배출이 되지만 장내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열은 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 柴胡加芒硝湯 


 소시호탕을 사용하여 소양경의 사기를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열이 남아있다는 것은 직접적으로 열을 치료하는 처방이 필요함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소양경의 사기를 풀어줄 소량의 소시호탕과 함께 장을 잘 통하게 하고 열을 배출시켜주는 망초를 사용한 처방이 시호가망초탕입니다.


 구성은 시호, 황금, 인삼, 감초, 생강, 반하, 대조, 망초 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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