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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106] 태양축혈(太陽蓄血)이 비교적 가벼울 때 치료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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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太陽病不解, 熱結膀胱, 其人如狂, 血自下, 下者愈. 

其外不解者, 尙未可攻, 當先解其外; 

外解已, 但少腹急結者, 乃可攻之, 宜桃核承氣湯.




해석


- 태양병이 낫지 않았는데 방광에 열기가 맺힌 환자는 마치 미친 사람같이 행동하며 하혈이 나타나면 하혈이 끝난 후 병이 곧 낫는다.

 표증이 풀리지 않았다면 공하법을 사용할 수 없으니 마땅히 먼저 표증을 낫게 하여야 한다;

 표증이 풀리고 난 뒤, 단지 소복부의 굳음과 뭉침이 있는 경우에는 공하법을 사용할 수 있으니 도행승기탕이 마땅하다.




사견 및 풀이


- 熱結膀胱 


 태양경의 사기가 화열입리(化熱入裏)하는데 하초 부위로 들어간 경우를 말합니다. 방광에서 음혈과 열이 만나 끓어오르는 양상이 되어 심신(心神)이 불안정해 집니다. 그래서 미친 사람과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죠. 미친 사람이 아니라 그와 유사하다는 표현으로 혈과 열이 만난지 얼마 안되어 병세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뭉친지 오래된 경우에는 혈이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현재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만 혈열이 배출이 가능해 하혈이 보일 수 있습니다. 하혈로 어혈이 배출되면 하초에 있던 열이 함께 체외로 배출되어 낫게 됩니다.


- 桃核承氣湯 


 하혈이 나타나기 전에 먼저 치료를 하기위해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물론 표증이 있다면 표증을 풀고 사용해야 하며 표증이 없을 때 하초에 혈열이 여전히 있다면 도핵승기탕을 사용합니다. 뭉쳐있는 어혈을 풀어주고 열과 함께 배출시키는 것을 주 작용으로 합니다.


 구성은 도인, 대황, 계지, 자감초, 망초 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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