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의문췌언75 태양병 상편 007 - 상충과 계지 7. 太陽病, 下之後, 其氣上衝者, 可與桂枝湯. 後 글자를 사용하는 것은 한법 혹은 하법을 사용한 뒤 환자의 상태가 크게 바뀐 것을 말한다. 이는 후에 상한론을 읽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으로 後의 유무에 따라 해석을 다르게 합니다. 後를 사용하지 않으면 환자의 상태가 크게 변화하지 않은 것이며 後를 사용하면 환자의 상태가 크게 변화한 것이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또한 저자는 하지후라고 하더라도 하법만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해석을 할 때에는 어떠한 치료 후로 바꿔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상태가 변한 것이지 상태를 변하게 한 방법이나 계기가 중요하지는 않다는 인식을 반영합니다. 可與는 약을 줄 수 있으니 경과를 관찰하자는 의미이며 계지탕 뿐 아니라 계지탕류는 모두 해당한다. 상한론에.. 2018. 3. 5. 태양병 상편 006 - 계지가갈근탕의 적응증 6. 太陽病, 項背强几几, 反汗出, 惡風者, 桂枝加葛根湯主之 태양병에서 심한 항배강은 갈근탕의 주증이다. 갈근탕의 증상을 보이는데 환자가 허증에 속하는 상황이라면 계지가갈근탕을 사용한다. 갈근탕은 추후 항진형 표음실증에 사용하는 마황탕에서 발전하는 처방입니다. 그렇기에 자세한 설명은 해당 조문에서 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들의 역학을 따져보았을 때 표증에서 항배강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은 실증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출 앞에 등장하는 反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해석하면, “항진형 표음증에서 항배강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반대로’ 땀이 나고, 오풍이 있는 경우에”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보편적인 경우에는 땀이 나지 않는 무한의 양상이 관찰된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18. 3. 2. 태양병 상편 005-1 - 계지탕 (표증의 음양) 계지탕은 상한론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처방입니다. 그렇기에 상한론 전체에서, 특히 태양병편에서 기초가 되는 처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상한론 조문에 언급된 설명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 처방이 나오는 경우에는 간단하게 알아보고 넘어가는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또한 가능하면 빠른 시간 안에 본초 탭도 만들어 처방과 연계해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구성 계지, 백작약, 생강, 대조 4 : 감초 2 주치 두통, 발열, 한출, 오풍 병위 및 병성 표증, 양허증 의문췌언에서 계지탕을 해설하는 부분은 표증의 음양에 대해 언급했던 부분을 보충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5조를 다룬 포스팅에서 작약과 계지가 동량으로 사용되면 음허증을 치료한다고 언급된 부분이 있으며 이것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 2018. 2. 27. 태양병 상편 005 - 계지탕증의 제강 5. 太陽病, 頭痛發熱, 汗出惡風者, 桂枝湯主之. 상한론에서 표증 처방의 시작은 계지탕, 마황탕, 계마각반탕으로 모두 열성병 표증의 발표제이다. 나머지 탕증은 세 탕증이 변화하였거나 괴병이 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마황탕, 계마각반탕은 표에 뭉쳐있는 사기를 발산시키는 것이 주된 작용이나 계지탕은 정기를 북돋는 것이 주된 작용이다. 저자가 파악하고 있는 구조를 이해하려면 이러한 방식의 사고를 알아야 합니다. 보통 각 병에서 정증 혹은 대표 처방으로 생각되는 처방을 정해놓은 뒤 나머지 증상을 변증이나 유사 증후군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합리적인지 내 생각과 다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저자의 생각을 이해해야 하니 앞으로도 책의 내용을 믿으며 공부해보려 합니다. 단, 언제든 경계하는 것은 .. 2018. 2. 23. 이전 1 ··· 14 15 16 17 18 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