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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탕19

[상한론 송본 377] 음성양허로 인한 구토의 증치 377.嘔而脈弱, 小便復利, 身有微熱, 見厥者, 難治, 四逆湯主之. 해석 환자가 구토를 하며 맥상이 약하고 소변은 오히려 맑고 잘 나온다. 몸에 경미한 발열 증상이 있으며 수족에 궐증이 나타난다면 치료하기가 어려운 증상이다. 사역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맥상이 약한것으로 보아 양기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체내의 음한기(陰寒氣)가 통제되지 못하고 위로 역상(逆上)하고 그로 인해 구토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양기의 부족함으로 괄약근의 통섭작용이 약해져 소변을 자주 보게되고 야간뇨의 양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치료가 어렵다고 하였으나 주지(主之)의 표현을 사용한 것은 문맥상 맞지 않다고 볼 수 있으며 “可與四逆湯” 정도가 맞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지금과 같이 허양(虛陽)이 .. 2017. 9. 12.
[상한론 송본 372] 허한성 설사에 표증을 겸한 경우 372.下利腹脹滿, 身體疼痛者, 先溫其裏, 乃攻其表, 溫裏宜四逆湯, 攻表宜桂枝湯. 해석 환자가 설사를 하면서 복부에 창만감이 있고 몸에 동통이 있다. 이 때에는 먼저 리부를 따뜻하게 해주고 나서 표증을 공격할 수 있다. 온리법에는 사역탕이, 해표법에는 계지탕이 적당하다. 사견 및 풀이 리부와 표부의 병이 동시에 있는 상황입니다. 그 중 리부에 대한 치료를 온리법(溫裏法)으로 진행한다는 것으로 보아 설사와 복부의 창만은 비신양허(脾腎陽虛)에 의한 것입니다. 화기가 약해져 비위를 따뜻하게 하지 못해 부숙(腐熟)기능이 저하되며 한습사로 인해 정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기가 뭉쳐 막히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설사는 물과 같이 묽거나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나오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창만감 .. 2017. 9. 11.
[상한론 송본 354] 오치로 인한 양허궐역의 치료 354.大汗, 若大下利, 而厥冷者, 四逆湯主之. 해석 땀을 과도하게 흘리거나 설사를 과도하게 한 뒤 손발에 궐냉이 나타난다면 사역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먼저 문장 처음의 대한과 대하리는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잘못된 치료를 진행한 뒤 땀 혹은 설사가 지나치게 발생한 경우 이거나 발한법과 하법을 잘못 사용하여 발생한 결과를 말하고 있거나 입니다. 두 해석 모두 결론적으로는 양기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뒤에 따라 나오는 수족궐냉은 양기가 손상되어 한사가 왕성해진 경우로 한정지어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사역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양기를 보충해주는 처방의 의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음병이 아닌 양병으로 시작하는 해석도 존재합니다. 대하리(大下利)에서 대하와 리를 .. 2017. 9. 7.
[상한론 송본 353] 양허가 다급한 한궐증에 표증이 동반된 경우 353.大汗出, 熱不去, 內拘急, 四肢疼, 又下利厥逆而惡寒者, 四逆湯主之. 해석 땀이 많이 나면서도 열이 사라지지 않고 뱃속에 견인감이 있어 편하지 않은데 사지에 동통까지 있다. 거기에 설사와 수족궐역 증상 및 오한감까지 있는 경우라면 사역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땀이 많이 나고 있다는 것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표증이 존재하고 있다던지, 양기가 손상받은 상황이라던지, 위기(衛氣)의 견고함이 무너졌다던지 등이 대표적입니다. 353조에서는 양기가 부족한 것이 가장 영향력이 큰 경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양기의 부족은 한사를 만들어내고 온후작용의 저하를 초래합니다. 이에 복부의 견인감, 사지의 동통 등이 발생하고 더 나아가 중초의 양허가 진행되면 설사와 궐증이 동반됩니다. 오한감이 동반되는 것.. 2017.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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