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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의문췌언 입문편

태양병 중편 026, 027 - 내증과 외증의 치료 순서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8.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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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太陽病, 外證未解, 脈浮弱者, 當以汗解, 宜桂枝湯.

27.                  太陽病, 外證未解, 不可下之, 欲解外者, 宜桂枝湯.

 

 두 조문의 포인트는 선표후리로 볼 수 있다. 26조는 표증을 외증으로 보고 반표반리증이나 리증과 비교하고 있으며 27조는 리증을 내증으로 보고 반표반리증이나 표증과 비교하고 있다.

 26조는 표증이 외증으로 풀리지 않은 상황이니 내증(반표반리증, 리증)에 사용하는 치료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27조는 리증이 있더라도 외증(반표반리증, 표증)이 풀리지 않은 상황이니 리증의 치료를 하지 않고 외증을 먼저 치료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사용하는 태양병이라는 말은 상한으로 바꾸어야 한다. 마지막에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의계지탕은 다른 표제도 포함하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로 보인다.

 저자는 27조를 해석하면서 리증과 비교하는 외증으로 반표반리증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27조 마지막의 의계지탕 부분에서 계지탕은 반표반리증을 치료하는 시호제도 포함하고 있는 개념이라는 의견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때, 조문 앞에 태양병이라는 전제가 있으면 시호제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문두의 태양병을 상한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증보다는 외증을 치료하는 것이 보편적인 원칙이다.

 

 

 

- 참고서적 : 권순종 (2009). 의문췌언 (입문편). 의방출판사.

- 개인적인 공부를 위한 기록입니다. 공식적이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실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는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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