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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학]/00.한방내과

[한방내과] 만성피로 - 진단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8.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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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피로 증후군의 경우에는 진단 기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원인이 불명확하기 때문이고 그렇기 때문에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상태가 만성피로에 해당하는지는 알아야 하므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만성피로에는 어떤 조건이 선행되어야 하나요 ?

 

 임상적으로 평가가 되었으며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또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1조건입니다. 또한 호소하는 피로는 최근의 힘든 일이나 활동 증가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하며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피로로 인해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이 이전보다 실질적으로 감소해야 합니다.

 만일 활동에 대해 실질적인 감소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는 만성피로가 아닌 특발성 만성 무력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기간이 6개월이 아닌 6주 이내로 지속되고 있는 경우라면 지속성 피로로 판단하며 만성피로와는 다릅니다.

 

 

객관적인 증상 기준은 따로 존재하나요 ?

 

 미국의 질병 통제 예방센터에 의해 1994년에 정한 기준에 따르면 아래의 증상들 중 4가지 이상이 동시에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이 만족되지 않는 경우라면 이도 역시 특발성 만성 무력증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기억력 혹은 집중력 장애

인후의 연하통

액와부, 경부에서 나타나는 림프선 비대 및 압통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이전과는 다른 강도, 양상의 새로운 두통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해도 상쾌하지 않음

운동이나 힘든 일을 한 뒤 나타나는 심한 권태감

 

 

어떤 경우에 만성피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나요 ?

 

 만성피로를 이차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의 여부가 확인된다면 만성피로라고 진단할 수 없습니다. 이는 병력청취와 신체진찰을 통해 의심되는 질환을 검사하여 이루어지며 내과적, 정신과적 질환으로 진단이 내려진다면 이는 만성피로 증후군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심한 비만이나 만성 피로가 시작되기 2년 전부터 그 이후에 생긴 알코올이나 약물 남용이 존재한다면 만성피로를 배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성피로를 배제할 수 있는 경우는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심혈관 호흡기계 질환

고혈압, COPD, 말초혈관질환, 울혈성 심부전 등

소화기계 질환

위식도역류질환, 간기능 부전 등

신장 질환

신부전, 만성 신장염 등

수면장애

수면 중 무호흡증, 알레르기 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기능저하, 만성 신질환 등

혈액 질환

빈혈 등

감염 질환

심내막염, 간염, 기생충 감염, 후천성 면역결핍증(HIV)

기타 질환

, 류마티스, 영양결핍 등

약물 복용력

수면제, 소염진통제, 항생제, 스테로이드, 감기약, 근이완제 등의 남용

정신적 원인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등

 

 

 

- 참고서적 : 권승원, 박준영 (2017). KCD 한의임상을 위한 한방내과 진찰진단 치료가이드. 가온해미디어.

- 개인적인 학습을 목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잘못된 내용이나 주관적인 의견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잘못된 내용이나 의견이 있는 경우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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