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들려는데 들기도 전에 아프다면
팔을 사용할 때마다 걱정이 되고
생활하는데에도 불편함이 있을 것입니다.
팔을 드는 동작에서
삼각근보다 먼저 관여하는 근육,
극상근(Supraspinatu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rigin : supraspinous fossa of scapula
Insertion : superior facet of greater tubercle of humerus
Function : abduction of shoulder joint, medial traction of humeral head, prohibit subluxation of shoulder joint
협력근 : abduction of shoulder joint – middle & upper trapezius, supraspinatus
길항근 : adduction of shoulder joint - latissimus dorsi, pectoralis major, teres major, teres minor
downward traction of humeral head – infraspinatus, teres minor, subscapularis,
upward rotation of scapula – serratus anterior
극상근은 견갑골 윗 부분에 위치하여
가로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근육입니다.
견관절을 외전시키거나 굴곡시킬 때
초기 30도에서 삼각근보다 먼저 활성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상완골의 뒤쪽으로 주행하여
견관절을 외회전 기능도 약간이지만 수행하죠.
상완골두를 견갑골에 부착시켜
탈구나 이탈을 막는 역할도 합니다.
팔을 고정하는 역할을 하기에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거나,
팔을 앞으로 뻗고 물건을 많이 올리면
근육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면,
목줄을 하고 있는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데
강아지의 힘이 강한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다면
견관절 주위로 존재하는 심부 통증과
위로 팔을 드는 동작에서 ROM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가만히 안정을 취하고 있더라도
뭔가 묵직한 느낌의 통증이 느껴지고
외전이나 굴곡을 하려고 하면 방사통이 발현되기도 합니다.
야간통 양상은 없지만
주관절의 외측 상과에 통증이 느껴져
Tennis elbow 증상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압통점 및 방사통 그림은 저작권 문제가 있어 링크로 대체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보시면 그림 선명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보통 극상근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극하근과 상부승모근에도 문제가 병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워서는 외전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중력의 영향을 받는 외전에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한 Back rub test에서도 양성을 보입니다.
침치료로도 압통점을 해결할 수 있으며
근육의 단축이 심한 경우는 추나치료를 이용한
근육 이완 기법으로도 충분한 회복이 가능합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여 만성으로 넘어간다면
건 부위에 석회가 침착될 수도 있어
문제가 발생한다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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