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개운하기는 커녕
목이 뻣뻣하고 돌리려면 아프다면?
그 날 하루는 컨디션이 꽝이죠.
그 뿐 아니라 며칠 동안 뭉치고 아픈
목에 신경을 쓰느라 일주일이 괴로워집니다.
낙침을 발생시키는 주된 근육,
견갑거근(Levator scapula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rigin : posterior tubercle of transverse processes of C1 – C4
Insertion : superior part of medial border of scapula
Function : downward rotation & elevation of scapula (fixed neck), same side rotation of neck (unilateral & fixed scapula), extension of neck (bilateral & fixed scapula)
협력근 : elevation of scapulae – upper trapezius, uppermost fibers of the serratus anterior
downward rotation of scapula – rhomboid major & minor, latissimus dorsi
same side rotation of neck – splenius cervicis
same side bending of neck - scalenus medius
길항근 : upward rotation of scapulae - lowest fiber of the serratus anterior
견갑골과 상부경추를 이어주는 근육입니다.
목을 이루고 있는 근육 중 하나이기도 하죠.
상부승모근의 아래에 약간 숨어있습니다.
견갑거근은 견갑골의 상연 내측에 부착합니다.
그렇기에 견갑골을 하방 회전 시키는 기능을 하고,
위에 위치하여 상승 시키는 기능을 겸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견갑골이 고정된 상태라면
목의 움직임을 만들어 주는데요.
한 쪽만 움직이는 경우 동측 회전을,
양쪽이 움직이는 경우 목의 신전을 만듭니다.
보통 목을 집어넣고 어깨를 올리고 있는 자세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너무 추워서 웅크리고 있는 자세가 그 예가 되겠습니다.
혹은 직업적으로 견갑골의 움직임이 많은 경우도
위험군이라 볼 수 있습니다.
손을 위로 뻗어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
견갑골도 지속적으로 상방회전 하고 있어야 하는데요.
반대인 하방회전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견갑거근에도 지속적인 긴장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발생하는 증상은
Stiff neck syndrome 입니다.
목을 한쪽 방향으로 돌리는 것이 어렵죠.
그리고 scapulocostal syndrome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압통점이 발생하는 경우
각 압통점에 따른 방사통이 존재합니다.
압통점 및 방사통 그림은 저작권 문제가 있어 링크로 대체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보시면 그림 선명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환자는 옆을 보는 동작에서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상체를 모두 돌리거나
안구를 옆으로 돌려서 보려고 합니다.
목을 돌리는 동작이 어렵기 때문이죠.
또한 심하지는 않지만 목을 앞으로 구부릴 때
마지막에서 약간 제한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낙침이 있는 경우 침치료는 빠른 효과를 보여줍니다.
일주일 고생할 것을 2-3일까지로도 줄여주니까요.
하지만 침을 맞고 뻐근한 통증이 오래 갈 수 있어
근에너지기법이나 추나요법을 통해서도 이완이 가능합니다.
견갑거근의 문제를 오랫동안 방치한다면
경판상근이나, 경장늑근, 능형근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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