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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학]

온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근육, 후두하근 (Suboccipital muscles)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8.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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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과 경추 1,2번을 이어주는 근육들이 있습니다.

 

속에서 자세를 잡아주고 머리의 위치를 조정해주는 근육들이죠.

 

여기에 문제가 발생하여 양쪽의 균형이 깨진다면

전신의 균형감각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고

온 몸의 근육에 긴장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머리를 고정해 온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근육,

후두하근(Suboccipital muscle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rigin : rectus capitis posterior major – spinous process of the axis

 rectus capitis posterior minor – tubercle on the posterior arch of atlas

 obliquus capitis superior – lateral mass of atlas

 obliquus capitis inferior - spinous process of the axis

 

Insertion : rectus capitis posterior major – inferior nuchal line

 rectus capitis posterior minor – medial inferior nuchal line & the surface between it and foramen magnum

 obliquus capitis superior – lateral inferior nuchal line

 obliquus capitis inferior - lateral mass of atlas

 

Function : rocking & tilting & rotation of head, posture muscle

 

협력근 : backward flexion of head – semispinalis capitis

rotation of head – splenius capitis (same side) / SCM (opposite side)

 

길항근 : forward flexion of head - longus capitis, rectus capitis anterior

 

 

1번 경추인 환추(atlas)와 2번 경추인 축추(axis)의

후면을 덮고 있는 근육으로

심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머리를 흔들거나, 기울이거나, 돌리는 기능을 가집니다.

 

물론 척추에 붙어있는 만큼

움직이지 않더라도 자세를 유지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구요.

 

 

< 파란색이 대후두직근, 주황색이 소후두직근, 초록색이 상두사근, 빨간색이 하두사근 입니다. >

 

두개골과 경추를 이어주거나 1,2번 경추를 이어주는 구조이기에

고개를 오랫동안 숙이고 있으면

지속적인 긴장이 가해지게 됩니다.

 

또한 목을 과도하게 뒤로 젖히고 잠을 자는 경우

근육의 단축 상태가 지속되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죠.

 

직접적인 외상도 근육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후두하근에 문제가 생길 경우

어디가 아픈지 정확하게 구분짓기 어려운 두통,

하지만 그 강도가 심한 편두통이 발생합니다.

 

후두부의 방사통 뿐 아니라 눈 부위나

전두부까지도 방사통이 나타납니다.

 

자려고 베개를 베면

두통이 심해져 베개를 베는 것이 어려울 정도인 경우도 있습니다.

 

 

 

 

압통점 및 방사통 그림은 저작권 문제가 있어 링크로 대체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보시면 그림 선명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http://www.triggerpoints.net/muscle/suboccipital-group

 

 

후두부를 잡아주고 있는 후두하근에 문제가 있다면

환자에게 목을 뒤로 젖혀보라고 할 때

관상축을 중심으로 하는 회전운동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턱을 전방으로 내밀어 머리가 뒤로 젖혀지도록 하는 양상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아프고 불편하니 후두하근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죠.

 

 

 

상두사근과 하두사근은 정확하게 자침을 하는 것이 어렵고

추골동맥이 지나가는 부위이므로

후두직근도 자침 시 위험성이 있어

주로 허혈성 압박을 통한 치료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의 비대칭이 있다면

경추의 회전이나 측굴 등의 변위가 있을 수 있고

이러한 문제들은 추나치료를 통해 교정 가능하며

근육 문제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단, 치료 전에 George's test를 통해

추골동맥으로 인한 어지러움이 있는지 먼저 파악한 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가 지연된다면 후경근 그룹이나

그 겉부분에 존재하는 상부승모근, 판상근 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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