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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 식 ]

[생물] 내가 호모라고? 아, Homo!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6.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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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디에서 왔을까?

물론 정답을 아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에 남아있는 증거를 가지고 과거를 추론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진화를 거듭해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화 과정 속에 있는 구인류의 이름의 뜻을 찾아보게 되었네요.

 

지금의 인류와 진화로 연결되어 있는 몇 가지만 알아보겠습니다.

 

1. 오스트랄로피테쿠스 (Australopithecus)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원숭이를 닮았는데요.

 

그런 만큼 이름에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는 라틴어로 남쪽을 뜻하는 접두사 "Austral-" 과 원숭이를 뜻하는 "pithecus"를 합친 단어입니다.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는 유인원과 인간의 사이를 이어준 존재로 지금의 사람이 있게 해준 존재입니다.

(유인원은 쉽게 말하면 꼬리가 없는 원숭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2. 호모 하빌리스 (Homo habilis)

 

 

 

호모 하빌리스는 오스트랄로 피테쿠스에서 진화한 인류의 시작이라 생각됩니다.

약 150만년 전까지 생존해왔고 키는 약 130cm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Homo"는 라틴어로 사람 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뒤에 붙은 "habilis"는 손재주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음을 짐작하게 해줍니다.

 

 

3. 호모 에렉투스 (Homo erectus)

 

 

호모 에렉투스는 한층 더 진화한 종으로 약 160만년 전 등장하여 약 25만년 전까지 생존했습니다.

키는 160-70cm 정도 였을 것으로 추정하며 지능은 현재 인류의 영아 정도였을 것으로 봅니다.

 

뒤에 붙어있는 "erectus"는 직립보행을 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서서 걷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4. 호모 사피엔스 (Homo sapiens)

 

 

호모 사피엔스는 진화의 마지막으로 현생 인류를 말합니다.

 

"sapiens"는 라틴어로 슬기로운, 총명한, 사려가 있는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호모 사피엔스를 우리말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해석합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크로마뇽인이라는 단어는 호모 사피엔스에 포함되는 개념입니다.

 

 

이 외에도 다른 Homo 들이 많이 있었으나 현생 인류로 이어지는 라인만 간단하게 보았습니다.

이제 의미를 알았으니 저도 뭘 하기 전에 생각을 많이 하고 행동해야겠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남쪽의 원숭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손재주가 있는 사람 (호모 하빌리스) - 서서 걷는 사람 (호모 에렉투스) - 생각하는 사람 (호모 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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