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아틀라스가 책이야, 초코바야?

 

어릴 때 많이 먹었던 초코바 이름 중에 아틀라스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

( 여기서 나이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

 

영어로 atlas는 보통 지도책을 나타냅니다.

그 외에도 삽화가 들어간 책이나 도해집을 나타내는 말로도 쓰입니다.

의학서적 등의 전문서적에 많이 들어가는 말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아틀라스의 어원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지도책을 의미하는 Atlas는 어깨로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거인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입니다.

지도나 해도를 모아 묶은 책이지만 그림이나 표로 나타낸 자료, 지역 정보, 숫자, 글자 등이 지도 가장자리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 뒤 삽화나 도해가 묶여 있는 책으로 의미가 확장되어 무슨무슨 아틀라스, 어쩌구저쩌구 아틀라스 등의 책 이름이 많이 보입니다.

 

티탄이라는 신족의 후손으로 우리에게 유명한 프로메테우스와 형제간입니다.
(프로메테우스는 불을 인간에게 가져다 주었죠.)

 

티탄 신족과 올림피아 신들과의 싸움에서 티탄의 편을 든 이유로 제우스에게 벌을 받아 지구의 서쪽 끝에서 손과 머리로 지구를 떠받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도를 모아 책으로 만들었을 때 아틀라스로 명명한 것입니다.

 

지도책 외에도 아틀라스로부터 유래된 것들이 많이 있는데, 저만 모르고 있었나 봅니다.

창피하네요 ㅎ 앞으로도 꾸준히 지식을 채워나가야 겠습니다.

 

 

 

 

메두사의 머리를 벤 페르세우스가 잠자리를 부탁하였으나, 아틀라스가 거절하자 화가 난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머리를 아틀라스에게 보여주었고 그대로 아틀라스가 거대한 돌이 되었는데요. 이것이 아틀라스 산맥이라고 합니다.

( 위의 사진은 아틀라스 산맥이 아닙니다. ^^; )

 

 

 

우리 나라에서 유행하는 말 중에 "슈퍼맘"이 있는데요.
그 반대로 직장생활 및 육아, 가사를 하기 위해 극심한 압력과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 남성들을 표현한 말이 있습니다.
그 용어가 바로 "아틀라스 증후군"입니다.

그만큼 어깨와 머리 위로 짊어진 것이 많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알았을 아틀라스 !

저는 이제야 알았습니다 !

 

아무튼 결론은

 

지도책을 뜻하는 영단어 atla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티탄족 Atlas에서 유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