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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大塚敬節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하편 086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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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傷寒, 服蕩藥, 下利不止, 心下痞硬.
服瀉心湯, 已復以他藥, 下之, 利不止, 醫以理中與之, 利益甚.
赤石脂禹餘粮湯主之.




해석 


 환자가 外感病에 탕약을 복용하고 설사가 그치지 않으며 心下部가 답답하고 단단하다.


 瀉心湯을 복용한 뒤 다시 다른 약으로 攻下法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설사는 그치지 않는데 의사가 理中湯을 사용해 보았지만 더 심해진다.


 이러한 경우 赤石脂禹餘糧湯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赤石脂禹餘糧湯의 적응증으로 下焦의 虛脫로 인해 발생한 설사를 들고 있습니다.


 처음 外感病에 攻下法을 사용해야 할 증상이 보여 치료를 진행하였지만 그 방법이나 정도의 오류가 발생하여 설사는 그치지 않고 痞證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痞證을 치료하기 위해 瀉心湯을 복용시켰으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음식물의 積滯로 다시금 생각하여 攻下法을 다시 사용한 것인데, 역시 효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中焦의 虛寒으로 인한 설사로 짐작하고 理中湯을 사용하였지만 설사가 오히려 더 심해졌습니다.


 下焦의 虛脫, 즉 대장의 말단부에 대변이 나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설사에만 赤石脂禹餘糧湯을 사용하게 되며 그러한 예가 86장입니다.


 中焦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설사라면 赤石脂禹餘糧湯이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中焦의 이상이 있는 경우라면 식욕부진이나 惡心,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감별에 유의해야 합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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