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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大塚敬節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하편 081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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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傷寒五六日, 嘔而發熱者, 柴胡湯證具.
而以他藥下之, 柴胡證仍在者, 復與柴胡湯, 必蒸蒸而振, 却發熱汗出而解.
若心下滿而硬痛者, 大陷胸湯主之.
但滿而不痛者, 柴胡不中與之, 宜半夏瀉心湯.




해석 


 外感病을 얻은 지 5-6일이 경과한 뒤 구역질이 나면서 發熱을 보이는 경우에는 柴胡湯證이 갖추어진 것이다.


 이러한 환자에게 다른 약으로 攻下法을 시행하였더라도 柴胡湯證이 여전히 남아있다면 다시 柴胡湯을 처방할 수 있으며, 반드시 몸에 熱感이 있으면서 땀이 나고 몸에 떨림이 있을 것이니 곧 낫는 것이다.


 만약 心下部에 그득함과 단단함이 있으면서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大陷胸湯으로 치료한다.


 단지 그득함만 있고 통증이 없는 경우라면 柴胡湯은 적절하지 않으며 半夏瀉心湯이 마땅하다.




사견 및 풀이 


 柴胡湯證이 갖추어져 있다면 변비가 있더라도 大柴胡湯 등의 柴胡劑를 이용하여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다른 下劑를 사용하여 攻下法을 시행한다면 완전히 잘못된 치료는 아니지만 병이 다른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攻下法 이후에 병이 변화하지 않고 柴胡湯證에 머물러 있다면 柴胡湯으로 다시 치료하면 나을 것입니다.


 하지만 병이 변화하여 心下部에 문제가 생긴다면 다른 처방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心下部에 팽만감, 단단함, 통증 등이 있다면 이는 結胸證으로 파악할 수 있고 大陷胸湯으로 치료합니다.


 반면 心下部에 팽만감만 있고 통증이 없다면 이는 痞證으로 파악할 수 있으므로 半夏瀉心湯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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