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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傷寒, 醫以丸藥, 大下之, 身熱不去, 微煩者, 梔子乾薑湯主之.
해석
傷寒病에서 의사가 환약으로 攻下法을 강하게 사용하여 身熱이 사라지지 않고 경미한 心煩을 보이는 경우 梔子乾薑湯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여기서는 丸藥으로 攻下法을 시행한 것이 옳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 상황입니다. 攻下法을 사용해야 하는 증상이 보이더라도 환자의 상태가 熱性을 보인다면 이는 丸藥을 사용해서는 안되는 경우입니다.
보통 攻下法에 사용하는 丸藥은 巴豆, 甘遂 등의 熱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러한 丸藥을 복용한다면 腸의 내용물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지만 裏熱을 제거하는 효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또한 지금 身熱의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少陽病인 상황에서 치료를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기에 환자의 몸은 熱性인 상태입니다. 또한 보통의 少陽病이라면 이미 攻下法의 치료법 자체가 잘못되었던 상황이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지금의 환자에게는 몸에 남아있는 약간의 熱을 풀어주고 虛해진 내부를 보강해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梔子와 乾薑으로 배합된 梔子乾薑湯으로 치료합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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