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Fe)은 보통 사람 기준 3-4g 정도가 체내에 있으며 대략 1/3은 저장철로, 2/3은 혈색소의 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철은 체내에서 사용되는 목적일 경우 2가철, 저장되거나 운반되는 경우 3가철의 형태를 띠게 됩니다.
체내의 철 형태와 ferriti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저장철 : 세포 속이나 간, 비장의 세망내피계(reticuloendothelial system ; RES)에 주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ferritin, hemosiderin 두 가지 형태로 저장이 되는데 hemosiderin은 ferritin에 당이나 당단백이 결합된 형태이고 ferritin은 apoferritin이라는 단백질에 3가철이 결합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ferritin의 경우 철분자 2000개 가량과 결합하고 있습니다.
좌 : ferritin, 우 : transferrin
2. 조직철 : 세포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이용되는 철로 2가철의 형태로 이용됩니다.
3. 혈청철 : 철 운반단백질인 transferrin과 3가철이 결합한 형태로 transferrin 1 분자 당 철 2 분자가 결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transferrin과 관련된 공식이 있습니다.
TIBC는 transferrin의 총 결합 능력, UIBC는 transferrin의 빈자리, 혈청철은 transferrin과 결합한 철.
저는 이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4. 혈청 ferritin : 혈청에 있는 ferritin인데, 저장이나 운반의 능력이 없고 3가철이 얼마 없습니다. (철분자 몇 개 정도)
단, 저장철의 증감을 빠르게 반영하고, 이 수치가 감소할 시 철 결핍성 빈혈임을 구분할 수 있어 필요한 개념입니다.
※ 참고서적 : 정준원 역(2008). New SIM 내과학. 서울특별시: 정담.
※ 사진자료 : commons.wikimedia.org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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