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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학]/01.혈액질환

07 - 철(Fe)의 흡수와 손실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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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은 주로 음식으로 섭취하는데 이 때의 철은 3가철로 위산과 소화과정을 통해 흡수할 수 있는 2가철로 변화되고 십이지장부터 공장 상부에 이르는 구간에서 흡수 됩니다.

그렇기에 위 완전적출 시 흡수가 이루어지지 못해 철이 결핍됩니다.

 

철 흡수의 필수 조건 : 위산, 십이지장부터 공장 상부까지의 위장관의 존재

  

철이 체내에서 흡수되고 적혈구로 이용되는 것을 이용한 개념들이 있습니다.

 

1. 혈장철 소실률 (PIDT1/2) : 철이 흡수되는 속도를 반영합니다.

2. 적혈구철 이용률 (%RCU) : 흡수된 철이 적혈구에 이용되는 비율을 반영합니다.

3. 무효조혈 : PIDT1/2과 %RCU가 모두 저하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 혈장철을 많이 이용하기는 하지만 적혈구에 이용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철의 손실은 피부나 요로의 상피의 저장철이 박리되어 사라지는 경우가 제일 빈번하지만 그 양이 미미하므로 치명적이거나 중요치는 않습니다.

생리와 위장관출혈은 빈번하지는 않으나 실혈량이 많아 철결핍성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적혈구를 생성에서 철이 사용되면서 발생하는 개념 중 하나가 철적모구(sideroblast) 입니다.

이는 heme이 되기 위해 미토콘드리아에 들어가긴 했으나 heme이 되지 못한 철을 가진 적혈모세포를 말합니다.

 

붉은 원 : ringed sideroblast

 

이 철적모구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만, 환상철적모구(ringed sideroblast)는 병적 상태에서만 나타납니다.

미토콘드리아에 철이 과잉축적되어 그것이 환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 참고서적 : 정준원 역(2008). New SIM 내과학. 서울특별시: 정담.
※ 사진자료 : commons.wikimedia.org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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